Search: 1,614건

thumbimg

[공예숍] 건강을 전하는 호두까기, ‘고은재’... 즐거운 공예 감각 느끼기
정인호 기자 2025.09.28
인사동에 10여년 가까이 자리를 지키는 호두까기 가게가 있다. 신동걸(58), 이경미(58) 부부가 운영하는 ‘고은재’다. ‘옛 향기가 있는 집’이라는 뜻에 걸맞게 이곳은 원래 수제 비누 가게였다. 피부도 결국 입이라는 부부의 생각을 ...

thumbimg

Craft Focus : 나무에 걸다
정인호 기자 2025.09.28
1. 권재민, 추억을 걸다 가구 디자이너 권재민의 ‘Grow up the branch’ 시리즈는 나뭇가지 형태를 띤다. 유년 시절, 나무에 옷을 걸어놓고 그늘에서 쉬던 기억, 나뭇가지에 젖은 옷을 말리던 경험은 그에게 의미 있는 추억 ...

thumbimg

추석맞이, 공예와 만나는 특별한 시간
강진희 기자 2025.09.27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공예분야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문화 확산을 위해 국내 15개의 공예유통사와 함께‘2025년 공예유통 프로모션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에 참가한 업체들은 전시, 온라인 ...

thumbimg

옛 서울역 준공 100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강진희 기자 2025.09.27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은 옛 서울역 준공 100주년을 기념해 특별기획전《백년과하루:기억에서 상상으로》를 오는 9월 30일부터 11월 30일까지 문화역서울284 전관 및 현 서울역 주변 야 ...

thumbimg

수원시립미술관, 한국근현대미술전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 개최
강진희 기자 2025.09.25
경기도 수원시립미술관(관장 남기민)은 수원시립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근현대미술전《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을 9월 26일(금)부터 2026년 1월 11일(일)까지 개최한다. 《머무르는 순간, 흐르는 마음》은 수원시립미 ...

thumbimg

하신혁의 기물 — 시간을 빚어 쌓은 침묵의 풍경
편집부 2025.09.25
자연의 흙은 인류의 손끝을 타고 수천 년간 다양한 형태의 이야기로 전해져 왔다. 하신혁의 작업은 이 원초적 재료 위에 시간을 쌓아 올리는 손끝의 서사이자, 고요 속에 깃든 풍경이다. 그에 작업에서 처음 다가오는 것은 적막에 가까운 고 ...

thumbimg

백연수 개인전 <끝나지 않은 장면 Unfinished Scene>... 무던한 살핌의 조각 미학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5.09.18
나무의 물성이 언어를 짓고 개념을 지배한다. 물성의 흔적이라고 하기에는 상처가 너무 깊고 작가의 의도라고 하기에는 물성의 아우성이 처절하다. 서울 평창동 '김종영미술관'에서 열리는 백연수의 개인전 <끝나지 않은 장면>은 엄격한 침묵 ...

thumbimg

기억과 흔적의 시간, 성곡 30년 《미술관을 기록하다》로 되짚다... 성곡은 여전히 호흡한다.
김한슬 리포터 2025.09.18
1995년 개관 이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성곡미술관은 《미술관을 기록하다》 기념전을 통해 지난 세월을 예술적으로 되짚는다. 성곡미술관은 기업인 김성곤 선생의 예술·교육 철학과 김석원 이사장의 뜻으로 설립되어, 1980 ...

thumbimg

'2025 목재공간대전' 수상작, 경주 <치유의 집>... 보편성, 기능성, 혁신성을 통한 신개념 목건축
김수정 기자 2025.09.04
신라의 신성이 잠들어 있는 산, 중생의 기도가 불교의 정신에 맞닿아 있는 실존의 공간, 화강암 조각의 불상이 미래불로 부활한 땅. 부처의 나라가 되고자 했던 신라의 정신과 염원이 고스란히 현재화된 수미산이 바로, 경주 남산이다. 경주 ...

thumbimg

“모두를 위한 예술”… <시각장애인을 위한 어두운 미술관> 개막
강진희 기자 2025.09.04
유니원커뮤니케이션즈는 오늘(4일) 서울 종로구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이음센터 2층 이음갤러리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어두운 미술관’ 특별 전시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촉각 기반 전시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모나 ...

thumbimg

‘2025 목재공간대전’ 수상작, <지관서가 止觀書架>... 안동 지역민들을 위한 목재 복합문화공간
강진희 기자 2025.09.03
지역사회 복합문화공간 ‘지관서가’는 SK그룹의 지역 계열사가 시민의 행복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제공하는 인문학 거점 공간을 일컫는다. 현재 전국 10곳이 개관했으며, 그 가운데 2024년 겨울 문을 연 안동시 지관서가는 ㈜SK바이오사 ...

thumbimg

‘2025목재건축대전’ 수상작, 제주 스테이 <조차>... 탄화된 바다에 이는 찰나의 질감
김수정 기자 2025.09.02
무심한 여행이 감각의 수행이 되는 경우가 있다. 공간을 에워싼 바다 풍경이 생각의 언어를 멈추게 하거나, 공간 속의 사물과 기운이 몸의 언어를 멈추게 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은 어차피 자연과 물질의 경계와 간섭에서 벗어날 수 없다. ...

thumbimg

'2025 목조공간대전' 수상작 제주 카페 <유지커피웍스>... 건축의 구조와 감각이 하나로 응축된 목재공간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5.09.02
마치 제주 자연의 원시성을 감지하듯 카페 유지커피웍스‘를 만난다. 건물 초입에 놓인 제주의 돌과 나무는 그들의 역사를 증명하는 당당하게 서 있다. 제주시와 근접한 오라이동은 완만한 경사의 대지 위로 낮은 바람, 음습한 공기, 땅의 층 ...

thumbimg

공간의 전이를 통해 감각의 교차를 꿈꾸는 공간, 신어지당(新語之堂)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5.09.01
공간의 출입문은 가시와 비가시의 세계로 나뉘는 감각의 교차점이었다. 입구의 좁은 통로는 조도가 거의 없는 어둠이 습지의 안개처럼 가득했다. 90도로 꺾인 코너에 장승처럼 서 있는 반사경은 내방객의 신원을 조사하듯, 날 선 자세로 고수 ...

thumbimg

전통유산 ‘한지’, 파리 메종&오브제 한지홍보관에서 선보인다
강진희 기자 2025.09.01
오는 9월 4일부터 8일까지 세계 최대 규모 디자인박람회 <파리 메종&오브제> 한지홍보관에서 《한지, 순환의 표상》 전시가 열린다. 전통한지의 가치와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자연의 재료와 한국고유의 기법으 ...

thumbimg

김미숙·윤기원 2인전, 《내면의 이면 (Layers of the Self)》... 빛과 색으로 그린 오늘의 인물
강진희 기자 2025.08.28
서울 소재 오매갤러리에서는 한국 인물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김미숙·윤기원 2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서로 다른 재료와 어법으로 ‘사람’을 그리는 두 작가의 시선을 조명한다. 김미숙은 자개와 옻칠이라는 한국 전통 공예 재 ...

thumbimg

멕시코 디자이너 페르난도 라포세의 한국 첫 개인전,개최...… 전통 재료와 현대 디자인의 결합
김한슬 리포터 2025.08.27
오는 28일, 멕시코시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페르난도 라포세의 첫 한국 개인전이 성수동 더페이지갤러리에서 열린다.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제품 디자인을 전공한 그는 런던, 뉴욕, 파리 등의 글로벌 브랜드 및 예술 기관과 ...

thumbimg

물질이 주어가 되는 ‘공예적 실험’... <물질-실천>전
강진희 기자 2025.08.26
폐기물과 자연물, 도자·유리·금속 등에서 디지털 정보기술 개념까지를 아우르는 물질세계가 서사를 만났다. 이번 전시는 독일, 슬로바이카, 미국, 뉴질랜드 등 해외 작가와 국내외 작가가 작가 20명의 작품 92건의 물질이 저마다의 실천적 ...

thumbimg

영월 더 한옥헤리티지 <선돌정>... 한옥의 문화를 압축한 헤리티지 공간
김수정 기자 2025.08.26
태백시 외곽의 검룡소에서 출발한 한강의 발원지는 정선을 지나 영월에 이르면서 강물의 위세는 거칠어지고 형상도 위풍당당해진다. 한강의 물줄기는 동강과 서강으로 나뉘어 난맥을 형성하는 듯하지만, 결국에는 충주호를 거쳐 양수리에 이른다. ...

thumbimg

'2025 목조공간대전' 대상 수상작 < N작가주택>... 치밀한 디자인과 재료의 재구성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5.08.26
서울의 강북은 6~70년대의 후기 근대 주택건축이 단단하게 자리매김한 시대 건축의 이미지가 여전한 곳이다. 양옥이라는 이름하에 엇비슷한 건축이 도심에 마을을 이루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연희동이다. 속칭 점잖은 분들이 많이 사는 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