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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사진전 <나의 구름>... 사색과 관조 위한 평면성
2004년 금호미술관에서 전시한 김광수의 <나의 구름>이 17년 만에 다시 우리와 마주한다.“내가 서 있는 위치, 땅과 하늘 사이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나의 이야기”를 남긴 후 작가는 홀연히 다른 세계로 위치를 옮겼다. 구름의 지평선 너머에 퇴적된 별무리를 만 ... 2021.10.14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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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아현 개인전 <심산深山, 심산心山>... 상흔을 비추는 마음의 풍경을 만나다
10월 1일부터 강남의 PH식물관에서는 전아현 개인전이 열린다. 레진을 재료로 스케일과 독특한 기법을 구사해 세간에 관심을 받아온 전아현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내면에 고여 있는 상실과 고독의 덩어리를 심산에 흩뿌려 스스로의 정화를 시도한 작품을 선보인다. 전아현 ... 2021.10.02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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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공예주간’...공예로 떠나는 가을여행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함께 ‘공예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10월 1일(금)부터 10일(일)까지 ‘2021 공예주간(Korea Craft Week 2021)’을 개최한다. 전국 634개의 공방과 갤러리, 문화예술기관 ... 2021.10.02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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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신규 개인전 <이질과 대칭> : 완전한 존재를 위한 ‘이것’의 현상
나무도마 최대의 상극은 금속으로 만들어진 날카로운 날을 지닌 칼이다. 나무는 그 칼의 집요한 내리침에 속절없이 당하면서도 자기 몸을 조금씩 내어주는 만큼의 금속을 갈아 삼켜 날을 무디게 한다. 나무와 금속의 이질적 물성은 극도의 대칭적 관계지만, 칼은 나무도마 위에서 ... 2021.09.14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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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학 개인전 <플래닛-언플래닛 Planet-unplanet>...존재에 의해 던져진 존재의 기립을 기다리며
인간은 스스로 던져진 자들로서 현존재의 존재들이다. 인간은 어떤 상황으로 존재하던지 스스로 유의미 혹은 유의의성을 가지려 한다. 내면의 이상을 현실화하기 위해 기성 현실의 불합리ㆍ몰이해해ㆍ모순 등의 부조리에 저항하는, 투쟁과도 같은 노력을 멈추지 않는다. 반면 사물은 ... 2021.08.27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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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연필과 잉크
도울 김용옥 선생은 지금도 원고지에 육필로 원고를 쓴다고 한다. 200자 원고지 수천 장에 기록하는 필기구는 파커, 라미 만년필이다.만년필의 밥은 잉크다. 도올 선생은 원고를 쓰기 직전에 잉크병 뚜껑에 앞으로 집필할 글의 제목을 기록한 후, 만연필 튜브에 잉크를 가득 ... 2021.08.24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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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형태와 현대 문화를 결합하는 중국 아트퍼니처 작가 ‘송타오’
가구의 소재인 나무는 분명 변동될 거라는 전제 하에서의 작업은 가구디자이너에게 깊은 고민을 안긴다. 소비자를 이해시킬 수도 없지만 먼저 소비자가 이해하지도 않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목재는 예리한 각이 만들어내는 미세한 디자인을 표현하기에 어렵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 ... 2021.08.21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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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위한 공예...바른 소비의 지표
일상의 철학자 알렝 드 보통은 <행복한 건축>에서 새 집을 짓는다는 것은 신성 모독과 같다고 했다. 그런 관점이라면 새 공예품을 만드는 일도 다르지 않다.소득 3만 불 달성(인구 5천만 이상 기준)으로 세계 7번째 부자 나라가 된 대한민국의 자부심에는 세계 ... 2021.08.19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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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택 개인전, 무위재고(無爲再顧)...은일(隱逸)한 사물의 기척
눈꽃이 지는 자리는 다른 데가 아니다. 태양과 달이 움직이는 궤도 또한 여전하다. 사물이 자리하는 ‘데’와 ‘둠(두다)’은 그 실체의 본질을 나타낸다. 늘 그곳에 있다는 것은 어제와 오늘, 개념과 실제, 이곳과 저곳으로 분파하지 않는 사물의 은일(隱逸)한 어느 한 지점 ... 2021.08.18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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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인의 목가구展 <잇다>...작가의 감춰진 심상을 나무에 조형하다
신예 목작가 6인이 평소 마음 깊이 담아 두었던 이야기를 들추어내어 나무 물성에 입힌 신예 작가의 목가구전이 열린다. 추억의 소환, 누군가와의 반려, 내 안에 강제된 억압에 대한 자유의지, 자연의 풍경을 일상으로 유입, 고요와 소란의 동반체 발견, 먼 절벽 위 한 그루 ... 2021.08.15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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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의 조합으로 사물의 발광체를 조형...‘Color in Matter’ 전
시선은 가시광선에 의해 수정체에 머물지만, 발광체는 색에 의해 의미가 규정된 사물의 외부 감각이다. ‘보이고자’ 하는 수동태가 아닌 ‘보고자’ 하는 능동태가 눈의 본질이고 사물의 정체성이라면, 그것에 응답하는 역할은 작가 고유의 권리이자 책무다.색을 작품의 주요 소재로 ... 2021.08.03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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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라움건축사사무소 오신욱 대표, ‘자존감건축’ 출간...“대한민국 건축의 자존감을 찾아가는 이야기”
(주)라움건축사사무소 오신욱 대표가 우리의 자존감을 찾아가는 건축 이야기를 담은 ‘자존감건축’을 7월 1일 출간했다.신간 ‘자존감건축’은 시대의 변화 속에서 삶의 성취와 행복에 대한 사회의 기준이 물질적인 것으로 고착화되어 감에 따라 삶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과도한 수 ... 2021.07.14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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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철안, 무경계의 증거를 제출하다
사물의 분별, 인지의 차이, 안과 밖, 상대와 절대, 양과 음, 우리가 대면하는 생애와 생애를 떠받치는 모든 이치는 경계에 의해 생성되고 발현한다. 나를 벗어난 모든 것은 경계 밖 이치로 존재한다. 갈등의 구조는 이 경계의 질서가 불분명 하거나 분절되어 각 영역이 혼탁 ... 2021.06.28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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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상에 새긴 실재성 현상... 라선영 목조각전 ‘Skin and Flesh’
지구촌 70억 인류를 조각하는 라선영 작가의 작업 형식이 전환기를 맞았다. 사람에 대한, 직설적이고 구체적 예시에서 내재적 추상과 실험성으로 서술 방식을 바꿨다. 다섯 번째 개인전 ‘Skin and Flesh’는 작은 형식에 이해가 다소 수월했던 이전의 전시가 낯설 정 ... 2021.06.27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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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공예트렌드페어 '창작공방관' 59개 부스 중 절반에 가까운 26개 ‘도자’로 선정...공예 장르의 균형과 조화 필요
한국공예디자인진흥원(KCDF)이 매년 12월에 펼치는 공예트렌드페어는 공예계나 공예인들을 이 가장 선호하는 행사로,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공방은 물론, 이곳을 찾는 관람객의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 공예트렌드페어는 그 해의 우리 공예의 수준과 발전을 한눈에 볼 수 ... 2021.06.12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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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의 이름값과 위치값...공예 현대화를 위한 인식의 전환 필요할 때
밥그릇은 밥을 담는 공기로, 수저는 밥이나 국을 뜨거나 음식물을 집는 고유의 기능이 있듯, 사물은 저마다의 이유와 목적에 의해 생산, 사용되는 매우 보편적인 속성을 지닌다. 이것을 이른바 '사물의 위치값(점. xyz)이라 부른다. 요즘 공예 시장의 흐름이 좀 각 ... 2021.06.04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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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수상한 시절에도, 목수 김동규의 조선목가구 자태는 담백하다
사람과 목재의 진솔한 관계가 기물로 재현된 것이 목가구다. 그것이 조선가구라면 그 상호성은 더 질박하다.별 것 아닌 얘기를 글의 서두에 두는 이유는 요즘의 목가구가 그렇지 않음을 경계하는 의미도 있다. 조선 목가구의 이해 기준을 목수의 기량에 두느냐 아니면 아름다움의 ... 2021.05.16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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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있음,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실존의 양면성 제고...김영주 작가의 <공기의 무게 The Weight of the Air> 전
물이 가득 찬 저수지는 보이지 않는 바닥의 실체를 인정하고, 물이 증발한 저수지의 바닥은 물의 실존을 증거한다. '있음에 없다' 말하고, '없음에 있음'을 인식해야 하는 물질의 상황을 이중성 회화로 즉시한, 작가 김영주가 <공기의 무게 ... 2021.05.14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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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개최
한국의 젊은 디자인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자 주한스웨덴대사관이 한국디자인진흥원 그리고 이케아 코리아와 함께 마련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orea+Sweden Young Design Award)’가 올해로 3회를 맞아 개최된다.‘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 ... 2021.05.10 [육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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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희선, 촐라체를 너머 갈망의 세계로
소설가 박범신은 히말라야 해발 6440m의 봉우리 ‘촐라체’를 사투로 반복 등정하는 이유를 ‘갈망’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갈망을 이루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하루의 앞과 뒤를 알아채기도 전에 오늘에 묻혀 산다.갈망이란 끝내 이뤄야하는 욕망과 같다. ... 2021.03.10 [육상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