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세대(63%)를 주축으로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 증가
- 《론 뮤익》 53만, 서울·과천 상설전 65만 돌파, 과천 해외명작전 등 인기
- 외국인 21만 3천여 명으로 6.3% 차지,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국가 다변화
| ▲ MMCA 서울_론 뮤익 50만 돌파_전시장내 관람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국립현대미술관(MMCA)은 올해 미술관을 찾은 방문객 수가 337만 명을 돌파하면서(12월20일 기준) 개관 이래 역대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비 약 15% 증가한 수치로 이건희컬렉션 특별전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23년과 비교해도 5.3% 증가했다. 특히, 서울관과 청주관은 각각 방문객 206만 명, 27만 명으로 두 개 관 모두 개관 이래 가장 많은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
337만 명, 특히 주목을 받은 전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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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설전 전시장내 관람 모습_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2025년 최고 인기 전시는 서울관에서 개최된 《론 뮤익》으로 총 관람객 533,035명, 일평균 5,671명을 기록했다. 올해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만으로 한국미술 100년사를 훑으며 선보인 서울관과 과천관의 상설전시는 누적 65만 명을 돌파하면서 한국미술 소장품에 대한 관람객의 감동을 이끌어 냈다. 아울러 각 관별 일평균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고 있는 전시로 과천관의 MMCA 해외 명작 《수련과 샹들리에》(일평균 732명), 덕수궁관의 광복 80주년 기념 《향수(鄕愁), 고향을 그리다》(일평균 1,365명), 청주관의 《수채(水彩): 물을 그리다》(일평균 326명)가 2030세대 및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연령대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MMCA 과천 상설전《한국근현대미술 I, II》, 《MMCA 청주프로젝트 2025》, 《젊은 모색2025》, 《기울인 몸들: 서로의 취약함이 만날 때》, 《김창열》등이 90점이 넘는 만족도의 전시로 꼽혔다.
누가 언제 어디서 미술관에 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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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장내 관람 모습.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
세대별로 4관 전체 가장 큰 비중을 차치한 세대는 역시 2030세대였다. 전체 방문객의 63.2%를 차지했으며 2030 중 73%는 여성층이었다. 중장년층 또한 29.6%(전년비 4.2% 증가) 기록하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최근 젊은층의 미술관람 문화가 중장년층의 관람도 견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회원 관람객 중 경기 고양, 강남구, 경기 성남, 마포구, 송파구가 Top5 관람객으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국립현대미술관 신규 회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현재 약 40만 명(전년 대비 16.1% 증가)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SNS 팔로워는 인스타그램 31만 명 돌파를 비롯, 총 152만 명을 넘어서며 소셜미디어 상에서도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외국인 방문객은 213,249명(전체 대비 6.3%)으로 미국 28.4%, 유럽 27.0%, 중국 17.8%, 일본 9.4%, 동남아 6.6%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미술관을 찾았는데, 전년 대비 이탈리아, 캐나다, 터키, 홍콩 국가로까지 확대되어 K-미술문화에 대한 해외수요가 점차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올 한 해 국립현대미술관을 찾아주신 모든 방문객들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차별화된 전시를 마련하고, 수도권을 넘어 지역까지 많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역과 더욱 협력하여, 모두의 미술관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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