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DF갤러리, 안정윤・강준호 개인전 연다

강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1 11: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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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CDF갤러리 1전시실, 중견작가 안정윤 개인전 《숨,결》...자연의 본질적 가치와 자유를 전하다
- 윈도우갤러리, 신진 부문 강준호 작가 《개척자》... 스포츠 경험과 영감을 아트퍼니처로 재해석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2026 KCDF 공예·디자인 공모전시’에 선정된 안정윤, 강준호 두 작가의 전시를 오는 6월 10일 동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본질적 미감을 깊이 있게 탐구한 도자 조형 예술과 스포츠의 신체 경험에서 영감을 받은 아트퍼니처 디자인 전시가 동시에 이루어져, 공예와 디자인이 가진 넓은 외연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 안정윤 작가《숨, 결(Breath, Breeze)》포스터

 

6월 10일부터 6월 21일까지 KCDF갤러리 1전시실에서 열리는 안정윤의《숨, 결》은 손으로 빚은 흙 조각들의 중첩과 흐르는 선을 통해 자연의 잔잔한 파동을 전달한다.

과도한 기술과 시각 정보에 피로감을 느끼는 현대인들에게 아무런 도구 없이 인간의 신체와 흙만으로 이루어지는 원초적인 행위와 노동이 주는 울림을 선사한다.


▲ 강준호 작가《개척자(Route Finder)》포스터

같은 기간 KCDF갤러리 1층 외부 윈도우갤러리에서는 신진 부문 강준호 작가의 《개척자: Route Finder》가 7월 5일까지 열린다.

작가는 평소 자신이 깊이 즐기고 몰입해 온 스포츠인 '클라이밍'의 신체적 경험을 가구 매체로 옮겼다. 작가는 지면에서 발을 뗀 채 불안정한 상황 속에서 끊임없이 무게중심을 잡아나가는 클라이밍의 과정이, 저마다의 고유한 길을 개척해 나가야 하는 우리의 인생과 닮아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공진원 김경배 원장은“이번 6월 전시는 오랜 시간 흙과 호흡해 온 중견 작가 안정윤이 전하는 자연의 에너지, 그리고 일상 속 체험을 독창적인 가구 조형으로 전환하는 신진 작가 강준호의 도전이 동시에 펼쳐지는 자리”라며, “두 전시는 공예와 디자인이 가진 조형예술적 가능성과 생활 속 예술의 가치에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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