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훈 개인전 ‘afterimage of beginning:LIMITED EDITION'... 한국미의 절제성 추구

강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2-08-31 23: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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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트퍼니처 독보적 작가 최병훈 개인전
프린트베이커리와 협업, 오브제와 판화로 구성된 에디션 출시
PBG갤러리 한남에서 2022.9.1(목) – 9.20(화)까지 열려

 

아트퍼니처 대표 작가 최병훈의 전시 이 PBG갤러리 한남에서 열린다.

국내 아트퍼니처의 선구자로 평가 받고 있는 최병훈은 파리의 다운타운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했으며, 미국 휴스턴 미술관과 독일 비트라 디자인미술관 등 해외 유수 미술관에서도 그의 작품을 소장 중인 작가이다.

최병훈은 돌과 나무를 소재로 한국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작업을 해왔으며, 장식성을 배제한 간결함이 돋보이는 그의 작품은 동시대 미감을 자극한다. 단순하지만 묵직한 힘의 구조에서 드러나는 물리적인 균형과 투박함과 부드러움, 오브제와 공간, 순간과 영원의 시간적 교차점이 그의 작품 속에 담겨있다.

‘긴 역사와 삶 속에서 예술은 시대의 가치를 어떻게 표현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으로 내면의 성찰 및 절제의 미의식을 추구해온 최병훈은 재료 본연의 생명력을 기초로 동시대의 가치를 전해주고 있다.

최병훈 개인전은 9월 1일부터 20일까지 PBG갤러리 한남에서 진행되며 전시 오픈일에 맞춰 프린트베이커리 온라인스토어에서도 최병훈의 첫 에디션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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