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런던공예주간 공식참가로 영국 시장 진출 확대 계기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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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런던 크롬웰플레이스 전경 |
2023 런던공예주간(5월 8일부터 14일까지) 기간에 한국 공예의 정수를 전하는 <달항아리; 말하지 않은 이야기 (Moon Jar; The Untold Story)> 특별전을 개최한다.
런던공예주간은 2015년 처음 개최된 영국 대표 공예 행사로, 런던을 중심으로 해마다 세계 250여 개 이상의 공예가, 제작자, 디자이너, 브랜드, 갤러리 등이 참여하는 공예 행사이다.
이번 특별전은 런던 크롬웰 플레이스(Cromwell Place)에서 열리며, 주요 뮤지엄과 수집가들에게 주목받아 온 달항아리를 매개로 한 한국 현대 도예를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이수종, 이기조, 박성욱, 윤주철, 곽혜영, 최보람 등 6인이다. 이들은 달항아리의 형태, 재료, 색감 등의 요소를 자신만의 서사로 해석한 작품을 출품한다. 작가들은 전통 유산을 계승하고 각자의 고유의 기법으로 달항아리의 미학을 재창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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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종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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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욱 작가 |
이수종 작가는 한국 현대 철화백자를 대표하는 작가로, 영국 V&A 뮤지엄을 비롯해 유럽과 미주, 아시아 유수 박물관에 작품이 소장되었고 박성욱 작가 또한 동 뮤지엄에 2018년부터 매년 콜렉트에 참여해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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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주철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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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조 작가 |
윤주철 작가 또한 V&A뮤지엄에서 작품을 볼 수 있으며 세계 공예 시장을 무대로 작가만의 독창적인 첨장 기법을 선보이고 있다. 2004년과 2014년 크리스티 뉴욕 경매에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콜렉터들의 관심을 받은 이기조 작가는 조선 백자를 재해석한 조형적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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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곽혜영 작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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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보람 작가 |
곽혜영 작가는 2022년 이탈리아 베니스 비엔날레와 영국 콜렉트 등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활동 중이며, 최보람 작가는 올해 4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한국공예전 <공예의 변주:Shift Craft>에 이어 이번 런던공예주간에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연계 행사로는 5월 9일 아티스트 토크(Artist Talk)를 개최한다. 현지 진행은 이번 전시를 기획한 로이드 최(Lloyd Choi)가 맡았고 이수종 작가의 작업 세계를 소개할 예정이다.
공진원 김태훈 원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코로나19로 소원했던 영국과의 공예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며, 한·영 양국 문화교류가 증진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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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전 전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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