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는 아이러니를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아이러니는 진지한 문제이다. 어떤 좋은 아이디어가 재미까지 있다면 나는 그것을 실현시키지 않고는 견딜 수가 없다.” 마르칸토니오는 인간과 자연의 결합에 영감을 받아 어린 시절 그가 놀았던 방식, 돌이든, 나뭇가지든, 유리든, 화석이든, 그가 주변에서 발견하는 모든 것을 가지고 물건을 만들던 방식으로 작업한다. 그는 자신의 가구 디자인을 특별한 것으로 보지 않는다.
“나는 나의 작품이 평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다른 작품들이 지루할 뿐입니다! After Chair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인데 그게 바로 내가 어릴 때 놀던 놀이이거나, 아니면 Table Chair의 경우 진짜 개념적이기 때문이죠. 나는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 아이디어를 얻습니다. 아침에 그들과 함께 걷거나 시장을 돌아다니면서죠. 나는 언제 어디서나 영감을 가져오는 것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시끄러울 때나 조용할 때일 수도 있고 술에 취했을 때나 아무 것도 아닌 것에 대해 친구와 이야기할 때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나는 내 주위에 자연을 두기를 좋아합니다. 자연은 모든 아이디어의 어머니이기 때문입니다.”

마르칸토니오는 자신이 자란 예술적 배경에서 아이디어를 가져온다. “나의 디자인과 작업 과정은 매번 다릅니다. 독특한 작품들을 제작할 때 나는 손으로 정교하게 내가 그린 원안대로 작업을 합니다. 이 작품에서 나는 나의 아이디어를 실행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나 자신을 그냥 자유롭게 두고 차근차근 만들어 가면서 완성한 작품들도 있습니다. 이 경우 나는 더 실험적인 예술가가 됩니다. 산업적인 제품을 만들 때는 회사의 모든 사람들에게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하려고 노력하며 그것이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자주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제품보다 아이디어가 더 많으므로 산업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늘 모른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참고하는 것은 항상 그 어떤 것보다 예술입니다.”
그는 디자인 작업 과정을 좋아한다. 아이디어를 꿈처럼 품는다. 더불어 아이디어가 실현되면 그것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를 좋아한다. “친구들은 제 작업실을 또 다른 세계라고 합니다. 저에게는 둥지죠. 나는 내가 며칠 동안 작업실에 없을 때가 정말로 그립습니다. 그것은 내면의 장소죠. 정리 정돈된 곳이면 좋겠지만 완전히 어질러져 있을 때가 많죠. 제가 좋아하는 도구는 나의 상상이고 그 다음엔 나의 손입니다.”

그가 좋아하는 디자인 영웅은 잉고 마우러, 테조 레미, 그리고 캄파나 형제들이다. 그러나 브루노 무나리, 로버트 라우첸베르그, 장 팅겔리, 마르셀 뒤샹, 사이 톰블리, 쟈니스 쿠넬리 같은 사람들을 더 좋아한다. 그는 진정으로 자연 속에서 보는 아름다움이 유일한 영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결코 아이러니를 포기하지 않는다. 아이러니는 진지한 문제이다. 좋은 아이디어가 재미까지 있다면 나는 그것을 실현시키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다”고. 그는 예술로부터 아이디어가 얼마나 품위 있는 것이 될 수 있는지를 배웠고, 그것이 그가 항상 순수한 개념과 개요를 찾는 이유이기도 하다.
>> 미니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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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르칸토니오입니다. 몽상가이고, 예지력이 있는 예술가이면서 디자이너입니다. 하고 싶었던 것을 하기 때문에 운이 좋은 거죠. 저는 제 작품에 아이러니를 넣으려고 할뿐 아니라 우리의 태도에 대한 고찰을 만들어냅니다.“
- 작품에 대한 소개한다면.
저는 자연이 우리 삶의 근본적인 주제라고 생각합니다. 그와 동시에 궁금증이 생겨 우리의 행동을 관찰합니다. 어떤 식으로 우리가 자연과 대조를 보이는지 관찰하거나, 아니면 가끔씩 이상한 결합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단순한 개념에서 영감을 끌어내 패러독스와 메타포를 만들어냅니다. 그림은 말없이도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지만 더러는 사물이 개념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에게 생각을 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게 예술의 원리입니다.
- 나무로 된 가구를 작품에 쓰는 이유가 있을 거 같은데요.
작품에 나무만 쓰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무는 훌륭한 재료입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합니다. 나무는 자연적이고 살아있는 유기체입니다. 강하지만 유연성이 있고 가벼워서 여러 방법으로 쉽게 가공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도구나 접착제만 있어도 되지요. 또 나무는 향기도 납니다. 또 다른 이유가 있다면 나무를 가지고 작업을 하면 작업이 원래의 의도대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다른 재료를 가지고 할 때는 작업이 되돌아가는 경우도 가끔 있죠.
- 소재는 어떻게 구하는지요.
어떤 때는 시간의 흐름과 함께 사용했던 물건들을 좋아합니다. 가끔은 동네 시장을 돌아다닙니다. 눈에 띄는 게 있으면 그걸 가져와 새로운 정체성을 넣어주는 아이디어와 결합을 시킵니다.
-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과 그 이유
이건 정말 대답하기 힘든데요, 그건 서로 다른 이유들로 제가 작품들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Sending Animals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것으로 역설적인 재미가 있으면서 동물과 우리의 관계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하나의 완성 제품이지만 예술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Monkey Lamp는 조각 효과가 있어서 예쁘기도 하고 단순하기도 합니다. 또 누구와도 소통이 되기 때문에 좋아합니다. 특히 Table Chair는 제 최고의 제품 가운데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둘려진 형태가 아주 단순할뿐더러 정말 감각적이고 독특한 제품이죠. Bastaaa는 재미있고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어서 좋구요. 아, 하나만 고를 수가 없네요.
- 작가 소개
마르칸토니오 라이몬디 말레바는 1976년 이탈리아의 마사롬바르다에서 태어났다. 그는 자신의 작품이 어린 시절 자신이 했던 눈에 띄는 모든 것들을 가지고 놀며 마음속에 상상하던 것들이 그대로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미적인 요소와 개념을 찾는 것이란 흔하게 자신의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것들과 함께 놀고, 즐겁게 꿈꾸며 만들어낸 것에서부터 아이디어를 가져와 작업하는 작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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