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1.~10.11. 공예박물관서 수상작·결선 진출작 20건 무료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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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상 수상작인 이태훈 유리공예가의 <안개 속 푸른 밤의 녹턴> |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주최한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에 이태훈 작가의 <안개 속 푸른 밤의 녹턴>이 선정됐다.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공모에 총 128건의 작품이 접수됐고 올해 2월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결선 진출작 20건을 선정 후 8월 실물 작품을 대상으로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결정했다.

수상작인 이태훈 작가의 <안개 속 푸른 밤의 녹턴>은 안개가 짙게 내려앉은 푸른 밤의 고요한 풍경을 서정적으로 담아낸 구(球) 형태의 유리 작품이다. ‘블로잉 기법’에서 발생하는 중력과 원심력, 유리 고유의 물성을 활용해 물리적인 힘과 시간, 반복적인 행위의 흔적을 담아낸 작품이다.
유리공예가 이태훈 작가는 ‘블로잉’과 유리의 실을 뽑아 패턴을 형성하는 ‘필리그리 케인’ 기법을 바탕으로, 반복과 축적의 과정 속에 자연의 질서와 시간의 흔적을 시각화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에는 지난 제1회 결선 진출에 이어 두 번째 도전으로, 한층 발전한 작업과 뛰어난 작품성을 인정받아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홍남 전 국립중앙박물관장을 위원장으로 한 2차 심사위원회는 “대형 블로잉과 필리그리 케인 기법을 독창적으로 변주했다”며 “반투명한 푸른빛과 표면을 채운 크고 작은 곡선 및 패턴의 중첩이 작품의 형태와 조화를 이루며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예술적 완성도가 뛰어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상자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가 수여된다. 후원기관인 ‘유리지공예관’은 수상 작가에게 프랑스 파리 ‘시테 데자르(Cite International des Arts)’ 레지던시 프로그램 3개월 참여와 개인전 개최를 지원한다.
수상작·결선 진출작 20건 9월 1일부터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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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선 진출작 전시 전경 |
수상작을 포함한 결선 진출작 20건은 9월 1일(화)부터 10월 11일(일)까지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에 전시된다. 금속·도자·유리·목·섬유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통해 한국 공예의 현주소를 만나볼 수 있다.
민수홍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은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이 역량 있는 공예작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K-공예’ 대표 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라며 “우수한 작가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서울 공예문화의 경쟁력과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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