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국적 25세 이상 공예작가 누구나 지원 가능, 최근 3년 제작된 미공개작 대상
- 1차 결선작 20점→2차 실물심사 통해 최종 수상작 선정…’26년 8월 최종 발표
서울시와 서울공예박물관(관장 김수정)은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의 공모를 3.7.(금)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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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공모 공식 포스터 |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은 국내 공예문화의 저변 확대와 창작자 지원을 목표로 공예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고,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자 마련됐다.
공모는 현대공예 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교육자인 고(故) 유리지 작가(1945~2013)의 유족이 서울시에 30년간 9억 원의 운영 기금을 기부하며 시작되었다. 제1회 공예상 수상작에는 강석근 작가의 <지구의 언어>가 선정되었다.
제1회 공모에는 총 157건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 결선에 진출한 20인의 작품을 전시한 ‘제1회 유리지공예상 기념전시’는 34일간 5만 2천 명이 넘는 국내외 관람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공예계를 비롯, 국내 미술계 전반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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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본선 진출작가 단체사진 |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공모에는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25세 이상의 공예작가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최근 3년 이내 제작한 작품 중 국내외 미공개작 1건 1점을 공모할 수 있다. 연작의 경우 1건 5점 이내로 접수 가능하다.
심사는 2단계로 진행되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1·2차 심사위원회 위원들이 예술성, 동시대성, 창의성, 실용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결정한다.
1차 서류심사로 응모작 중 총 20건의 결선 진출작을 선정하고, 2단계 심사에서 결선 진출작의 실물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1차 서류심사는 2026년 2월, 실물 심사는 2026년 8월에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든 심사를 거쳐 선정된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영예의 수상작은 2026년 8월 10일(월) 개최 예정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최종 수상작가에게는 ▴서울시장 명의의 상장과 상패가 수여되며 ▴서울공예박물관 소장품 구입 우선 검토 ▴제3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2차 심사위원 참여 ▴파리와 국내 중 선택할 수 있는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여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레지던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유리지공예관에서 제공한다. 결선에 진출한 작가 20명의 작품은 2026년 8월~9월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전시를 통해 소개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고(故) 유리지 작가의 숭고한 뜻과 유족의 기부를 바탕으로 시작된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의 두 번째 공모를 진행하게 되어 뜻 깊다며 올해도 재능 있는 작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울공예박물관 누리집 내 <공모전> 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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