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보다 ‘생활’이다

강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5 17:49:47
  • -
  • +
  • 인쇄

 

 

'실용’과 ‘미’의 양 극단을 오갔던 현대 디자인 사에서 이탈리아의 디자이너 엔조 마리(Enzo Mari, 1932~)는 실용의 축에 든든히 붙박고 반세기의 노정을 이어온 작가다. 그에게 디자인은 “아름답고 유용한 사물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사회에 필요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다른 디자이너들이 교묘하고 화려한 가구를 디자인할 때 그는 판자와 못만 있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는 가구 설계도를 만들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저작권자ⓒ 우드플래닛.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관련기사

재밌는 상상력 가구2024.10.30
숨은 가구...그 안에는 무엇이 들어있나요?2024.12.15
아메리칸 프레피룩의 대표 타미 힐피거, 산업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2024.12.15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