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엔 모래시계로 시간을 재서 익힌 반숙 계란을 먹는다. 점심엔 후추와 소금을 가해 스테이크를 굽는다. 저녁엔 초를 켜두고 와인 한 잔을 기울인다.
이 같은 식단을 위한 각종 도구들의 종합으로, 성격별로 차곡차곡 쌓아놓기만 하면 되니 편하고 깔끔해서 좋다.
영국 킹스턴 대학을 막 졸업한 예비 디자이너 올리버 리차드슨(Oliver Richardson)의 작품이다. 작품명 키친 토템스(Kitchen Totems), 토템상(像)을 세우는 기둥(totem pole)로부터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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