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로에베재단 공예상 후보작 접수 시작

김수정 기자 / 기사승인 : 2022-08-03 13:30:40
  • -
  • +
  • 인쇄
내년 봄 뉴욕에서 열려
현대 공예의 예술성과 독창성을 선보이는 계기
한국의 정명택 작가, 심사위원으로 위촉 받아
▲ 2022년 로에베 프라이즈 최종상을 수상한 정다혜 작

 

로에베재단은 내년 봄 뉴욕에서 개최하는 ‘제6회 2023 로에베 재단 공예상(LOEWE FOUNDATION Craft Prize 2023)’ 지원 작품을 접수한다.

로에베재단 공예상은 현대 공예의 탁월한 예술성과 독창성을 기리기 위해 2016년 제정한 상으로 탁월한 미학적 가치를 지닌 작품을 만들어내는 세계적 예술가를 선별하고 지원한다. 참고 최종 우승자에게는 50,000유로의 상금이 수여된다.
 

▲Andile Dyalvan가 만든 2022년 파이널 수상작 


한국에서 개최된 2022년에는 전 세계 115개 국가와 지역에서 총 3,100건 이상의 작품이 응모했었다.

로에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조나단 앤더슨이 기획하는 이 상은 공예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재능과 비전을 지닌 예술가들의 작품의 가치를 인정하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기준을 세워 나가겠다는 의지로 시작되었다. 또한 1846년 공동 공예 워크숍으로 시작한 로에베에 경의를 보내는 의미도 담고 있다.

모든 출품작은 미술가, 예술가, 수필가, 큐레이터,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전문가 패널의 심사를 거쳐 30작품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된다. 올해 전문가 패널에는 안딜레 다알반(도예가, 2022년 공예상 최종 후보), 정명택(가구 예술가, 2022년 공예상 최종 후보), 볼프강 로셰(뮌헨 기술무역회의소 전시 및 박람회 책임자), 그리고 마리 사빅(워싱턴 DC 스미스소니언 미술관 렌윅 갤러리 공예 큐레이터)이 새롭게 합류한다.

전문가 패널은 작품의 독창성과 명확한 예술적 비전 및 가치, 작업의 정교성, 소재의 우수성, 혁신적 가치, 그리고 작가만의 분명한 특색 등 몇 가지 주요 평가 기준을 기반으로 최종 후보작을 선정한다.

최종 후보에 오른 작품들은 미국 뉴욕에서 예정 되어있는 전시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2023 공예상에 작품을 출품하고자 하는 작가는 loewecraftprize.com에서 2022년 10월 25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2023 로에베재단 공예상 최종 우승자는 내년 봄 뉴욕에서 발표된다.

 

▲ JO_Verborgen이 만든 2022년 파이널 수상작 

[저작권자ⓒ 우드플래닛.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AD

관련기사

순간의 감정을 한국 비단에 수채로 그린, 서지혜의 ‘ON THE WAY HOME’展2022.07.19
조각가 나점수 개인전 <무명(無名)– 정신의 위치>...마름과 갈라짐의 나무 틈 사이로 스며드는 무명의 세계2022.06.10
, 역대 로에베 공예상 수상작 특별전 개최2022.06.22
서울공예박물관 <로에베 재단 공예상> 7월 전시 개최... 세계적인 공예작가 30인의 작품을 한자리에 선보여2022.06.30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