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의 매력에 매료된 Ching-ke Lin

김수정 / 기사승인 : 2026-08-26 21: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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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칭 커 린은 타이완 타이베이에서 여러 타이완 브랜드와 디자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그리디자인 스튜디오(Gridesign Studio)를 운영하며 개인 브랜드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2013년에 참가한타이완 공예 전시에서 이런 그를 자극한 것이 대나무였고, 그때부터 자신의 제품에 대나무를 활용할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그는 유연하고 강도가 높은 대나무의 특성을 살려 보 타이 체어(Bow Tie Chair)를 제작했다. 대나무 집성 판재를 여러 장 겹치고 열로 구부려 곡선을 만들었다. 그에게도 대나무는 다루기 쉬운 물질이 아니었다. 반동의 힘을 계산해 작업해야 하고 일정한 값이 따로 없어 수정 작업이 필요하다. 그런데도 그가 계속해서 대나무 작업을 계획하는 것엔 대나무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인 수직 줄무늬가 한 몫 했을지도 모르겠다. 그는 개인 작업에 더 열중해 자신의 작업이 거대한 대륙인 중국으로까지 뻗어나가길 꿈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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