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공”이 제안하는 "의자 같이 쓰기-Share that chair"

강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2 17: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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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8.4,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그룹 공” 단체전
의자의 예술적 가치와 매력 새롭게 인식, 현대적인 의미 확장 가능성 탐색
2024년 KCDF공예·디자인 공모전시 단체부문 선정
▲ 백주용-스위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7월 17일부터 8월 4일까지 KCDF갤러리에서 공모전시에 선정된 그룹 공(Group Gong)의 <의자 같이 쓰기-Share that chair>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7인의 작가가 만든 각기 다른 '의자' 에 이야기를 담고 예술가구(아트퍼니처) 의 다양한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기획되었다.

그룹 공(Group Gong)은 젊은 예술가구 작가들이 모여 결성한 단체로, 이번 전시를 통해 단순히 '앉는 의자'의 기능을 넘어, 예술적 관점에서 대상성을 탐구해 보는 시각을 제안한다. 

 

'대화하기' '남기기' '앉기'의 세 부분으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다양한 소재와 기법, 이야기를 담은 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직접 감각적 체험을 해볼 수도 있다.

공진원 최재일 공예진흥본부장은 “의자라는 기표(記表)적 의미를 넘어서, 사람들과 소통하는 매개체로서 가구가 지닌 다층적 기의(記意)를 모색하고자 한다. 기능뿐 아니라 표현과 기법, 예술적 가치와 매력을 새롭게 인식하고, 현대적인 의미 확장 가능성을 탐색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 이예찬-몰입_ 라운지의자

 

▲ 정보람-거울 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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