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펼친 《2023 한식문화 홍보캠페인 HANSIK: That’s SOBAN》이 현지인들의 큰 호응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은 지난 9월 6일부터 10일까지 “정성과 멋을 담은 소반문화”를 주제로 2023 한식문화 홍보 캠페인 알리기 시작되었다.
공진원은 자카르타의 중심지인 센트럴파크몰에서 현지인을 대상으로 한식문화 체험공간인 한식문화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총 5일간 운영하고, 자카르타주립대학교 요리관련 전공 학생들을 초청해 한식문화 교실을 진행했다. 한식문화 반짝매장(팝업스토어)에서는 다과상 체험을 비롯해 전통문화 포토존, 미니소반 만들기, 한방약차 티백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콘텐츠 등 전시와 체험을 총망라해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현지인들은 한국의 소반문화를 직접 체험해보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더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를 가졌다. 현지 대학생 나디아(Nadia)는 “인도네시아에도 한국의 강정과 비슷한 전통 다과인 렝기낭(Rengginang)이 있다”며 “비슷한 듯 각자 다른 매력이 느껴져 새롭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9월 7일 자카르타 남부 알몬주끼니(ALMOND ZUCCHINI)에서 열린 ‘한식문화 교실’에는 현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병준 요리사가 강사로 나섰다. 자카르타주립대학교 학생과 현지 요리 관련 유명인사가 참여한 해당 행사는 궁중떡볶이와 겉절이를 비롯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소스 중 하나인 삼발소스로 만든 닭강정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공진원 정연주 전통생활문화팀장은 “지난 4월 밀라노에 이어 자카르타에서도 캠페인에 대한 현지인들의 호응이 뜨거워 앞으로도 한식문화에 깃든 가치와 아름다움을 세계인에게 알리는 의미있는 일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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