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 연계 국제학술대회 개최로 한‧중 미술문화교류의 역사와 현재적 의미에 대한 심도 있는 담론 형성
일 평균 관람객 2,000여 명, 개막 이후 현지 관람객 지속적 인기
-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8월 11일(월)까지 개최
▲ 개막행사 |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지난해 11월 개최되었던 《수묵별미(水墨別美): 한·중 근현대 회화》의 중국 순회전이 베이징 중국미술관에서 6월 11일(수)에 개막했다.
전시는 양국 유일의 국가미술관인 국립현대미술관과 중국미술관이 소장한 대표 근현대 수묵채색화를 한자리에서 조망하며 이상범, 변관식, 이응노, 천경자 등 한국 작가 60명의 작품 60점과 우창숴(吳昌碩), 쉬베이훙(徐悲鴻), 푸바오스(傅抱石), 린펑몐(林風眠) 등 중국 작가 60명의 작품 60점을 선보인다(8월 11일까지).
지난 6월 11일 오전부터 중국미술관에서 진행된 개막 행사에는 국내외 문화예술계 관계자를 비롯한 정계 인사들이 참석하여 양국 국가미술관의 첫 대규모 한‧중 공동기획 전시에 대한 중국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 전시 관람 모습 |
개막 행사에는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 우웨이산 중국미술관장을 비롯, 김진곤 주중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주중한국문화원 원장, 선신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부회장, 자오총 중국 문화관광부부 예술사 사장, 송희경 겸재정선미술관장, 현영모 제주소암미술관장, 정광쉬 중국예술연구원 예술문헌관 관장, 박종연 중국미술관 국제발전 고문, 톈리밍 작가, 추이진 작가 등 한국과 중국의 문화예술 및 정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양국 국가미술관의 첫 대규모 공동기획 전시인 《수묵별미(水墨別美): 한·중 근현대 회화》는 6월 11일 개막 이후 현재까지 일 평균 관람객 2,000여 명을 상회하며 현지 관람객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 전시 전경 |
우웨이산 중국미술관장은 “이번 전시가 동아시아 공통의 문화유산인 수묵예술로 양국의 문화적 공명을 더욱 증진하고, 한중 회화사의 새로운 장이 열리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개막 행사에 직접 참석한 김성희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개최에 이은 중국 순회전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양국 문화예술 교류의 질적 향상을 이끌 전환점이자 결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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