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샘플을 만져보는 체험을 통해 지속가능성 메시지 전달
사람과 예술을 연결하는 무인양품의 가치 담아
무인양품 주식회사가 무지 롯데월드몰점에서 <온, 溫, On : 김지선> 전시를 개최한다.
4/13(목)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비닐과 그물망 등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를 활용해 특별한 미학을 연출하는 김지선 작가(라운드 스튜디오 소속)가 참여하여 버려진 비닐봉지로 만든 작품을 설치한다.
롯데월드몰점 Open MUJI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비닐이 가진 환경 오염이라는 의미에서 벗어나 소재의 특성에 초점을 맞춰 비닐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내는 작품을 선보인다.
비닐에 뜨거운 열을 가하는 ‘핫 프레스 포밍 기법’을 활용하여 마치 사용된 비닐에 생명을 불어 넣는 것 같은 미학적인 가치를 부여했다. 또한 작품에서 사용된 비닐 샘플을 직접 만져볼 수 있도록 함께 배치하여 버려진 비닐의 주는 새로운 텍스처의 감각적인 질감을 통해 다양한 소재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의미를 전달한다.
김지선 작가는 영국 런던 킹스턴 대학교에서 제품 디자인, 가구 디자인 석사 과정을 마치고 현재 1인 스튜디오 '라운드'를 운영하고 있다. 주변에 흔한 평범한 소재로 미학을 연출하는 김지선 작가는 Hand-on Craft의 수공예적 가치와 지속 가능한 디자인을 결합한 작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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