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1,587건

thumbimg

나무자전거 탄 풍경
김수정 기자 2023.12.25
BSG Bikes는 프랑스 디자이너 Thierry Boltz와 Claude Saos가 스트라스부르를 기반으로 설립한 브랜드이다. 두 디자이너는 WOOD.b 자전거를 디자인하는데 있어 재료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자전거의 프레임 ...

thumbimg

[어린이 놀이터1] 모험을 좋아하는 소년, 소녀를 위한 환상의 놀이터 'MONSTRUM'
김수정 2023.12.25
요즘에는 놀이터에서 뛰어노는 어린이들을 보기가 힘들다. 낮에 아파트 창문을 열면 놀이터에서 들려오던 아이들의 까르르 거리는 웃음소리가 사라진지 오래다. 놀이터보다는 컴퓨터 앞에 앉아 게임하거나 스마트폰으로 노는 것을 더 좋아하는 아이 ...

thumbimg

매뉴얼이 없는 만능 조립 키트
김수정 기자 2023.12.25
모든 것이 쉬워지고 간편해진 요즘 “Everything but the Manual”은 주도적이고 고집스런 분명한 외침이다. David Graas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Gerrit Rietveld Art Academy에서 제품 디자 ...

thumbimg

혼자를 위한 집
강진희 기자 2023.12.20
작은 집에 대한 관심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몰려드는 인구로 복잡해진 도시가 원인일 수도 있고, 혼자 사는 사람이 점차 늘어나기 때문일 수도 있다. 원인은 다양하고, 또한 복합적이다. 해외에서는 이미 초소형 주택에 대한 실험을 전개 ...

thumbimg

서울공예박물관 《만년사물》전...공예의 사회적 기능과 이기를 드높이는 기획전
강진희 기자 2023.12.20
서울공예박물관은 12월 19일(화)부터 내년 3월 10일(일)까지 고려아연에서 10년간 후원해 온 <올해의 금속공예가상> 역대 수상작가 18인의 대표 작품과 신작을 소개하는 《만년사물》 전시를 개최한다.공예를 통한 ‘지속가능한 삶’을 ...

thumbimg

, 폐기된 사물에 대한 애도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3.12.20
생을 다한 유기물이 정교한 공예 기법에 의해 살아 움직인다. 영국의 공예가 Emma Witter의 아시아 첫 전시 <바다와 우리의 안녕을 위한 의식>은 소비하고 버려지는 주변의 다양한 폐기물을 수집해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사물로 되돌 ...

thumbimg

생의 이력을 조각한 신혜림 장신구전, <시간의 비가 내린다>
강진희 기자 2023.12.20
금속공예계의 중진 작가인 신혜림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이에서 형성되는 복합적인 관계와 가치를 이해하고 이를 삶의 물결 위로 실어내는 작가다. 그는 이번 전시에서 공예 미학의 근본적인 요건들을 층별로 구획된 전시 공간에 하나씩 ...

thumbimg

멕시코 예술가 C. S. 누네스.. 인간의 오류에 대한 충고
강진희 기자 2023.12.13
2024년 2월 멕시코 시티에서 열리는 국제 현대 아트 페어인 ZONAMACO 전시에 UNNO 갤러리는 C. S. 누네스의 "Hacer, Para No Ser"를 선보인다.맥시코 작가 누네스는 높은 오브제가 연결된 기둥들이 산들바람에 ...

thumbimg

김민선 개인전 <펼쳐진 돌>... 자연을 애도하고 자유를 얻었다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3.12.12
땅은 생명의 기본 단위이면서 자연의 이치와 맥락을 이루는 근본이다. 지구의 지표를 구성하는 흙과 암석은 하나의 몸에서 출현한 동질의 혈통이다.흙을 구워 기물을 만든다는 것은 암석 즉, 퇴적암, 화강암, 변성암의 입자를 재구성하고 다시 ...

thumbimg

공진원, 공예문화 거점도시 기획프로그램 공모
김수정 기자 2023.12.12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이하 공진원)은 내년 5월 개최 예정인 <2024 공예주간>에 참여할 지자체 및 공예 관련 기관·단체를 모집 공고했다.. 7회차를 맞이하는 <2024 공예주간>(2024.5.17.~5.26.)을 ...

thumbimg

나만의 침대
김수정 기자 2023.12.10
우리는 각자의 집에, 그 집의 방에 자신을 가둘 수 있는 자유가 주어졌지만 때때로 그것마저 부족할 때가 있다. 그럴 때면 방문을 걸어 잠그거나 이불을 푹 뒤집어쓰는 방법도 있지만 이런 침대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공공의 영역과 사적 ...

thumbimg

너는 원래 마구간이었구나!
오예슬 기자 2023.12.10
Manor House Stable은 마구간이었다. Lovely Cottage라는 영국 최고 경마대회에서 우승한 챔피언 말이 머물렀던 아주 유서 깊은 곳이다. 한때 정말 아름다웠고 사람들이 많이 오갔던 이 마구간은 인적이 뚝 끊긴 채 ...

thumbimg

홋카이도 따뜻한 나무 공간 ‘니세코빌리지 룩아웃 카페’
김은지 기자 2023.12.10
감각이 무뎌져버린 손과 발, 주변을 온통 하얗게 만드는 차가운 입김, 아름다운 설경 앞에서 벌어지는 달갑지 않은 통증이다. 이럴 때 커피 한잔으로 따뜻한 온도를 전해줄 카페의 존재는 구세주나 다름없다. 산 정상에서 따뜻함을 지닌 나 ...

thumbimg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전시회 열려
김기진 리포터 2023.12.01
‘2023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 전시회’가 11월 28일(화)부터 12월 12일(화)까지 서울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주최하고, (사)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이국식)가 주관하며, 국토교통부( ...

thumbimg

전시 <그저 예술! : 경계를 넘어서>... 예술을 위한 장신구의 담론
편집부 2023.11.26
공예의 사전적 의미는 실용적인 물건에 장식적인 가치를 부여함으로써 본래의 가치를 높이려는 미술, 즉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을 아름답고 쓸모 있게 제작하는 일로 정의할 수 있다. 하지만 근현대를 거치며 공예와 디자인, 순수미술의 경계 ...

thumbimg

나무를 수놓다
강진희 기자 2023.11.26
부드러움과 딱딱함, 하늘거림과 묵직함, 여성스러움과 남성스러움. 상반된 것들의 만남은 언제나 흥미롭다. 여기 나무와 자수가 만났다. 이 둘은 다른 물성을 지니고 있지만 바쁘고 분주해져만 가는 일상 가운데 마음의 여유와 따뜻함을 느낄 ...

thumbimg

미술적이거나 혹은 공예적이거나
육상수 칼럼니스트 2023.11.26
이 땅의 아득하고 오래된 사물의 역사를 100년 전의 신조어인 '공예'란 말로 수식하기에는 무리와 한계가 따른다. 우리의 선조들은 '기물'이거나 '정진'으로 구분했다. 잘 만들어 쓰거나, 정신을 가다듬는 행위로 사물을 마주했다. 우리 ...

thumbimg

나무는 무엇으로 사는가?
강진희 기자 2023.11.26
영화 “화양연화”에서 양조위가 장만옥에 대한 애절하고 답답한 마음에 친구와 술 한 잔 기울이며 하는 말이 있다. “중국의 어느 마을에는 이런 풍습 있네. 비밀이 생겨서 답답한 마음이 생기면 그 마을에 있는 큰 산에 올라가 마음에 드는 ...

thumbimg

향나무에 잠든 두 대통령
김수정 기자 2023.11.26
흙에서 온 사람은 다시 흙으로 돌아간다. 사람이 흙으로 돌아가는 그 마지막 길엔 나무가 함께한다. 사람이 죽고 나서 그 시체를 땅에 묻었던 장례풍습은 구석기문화를 만들어냈던 네안데르탈인이 그 시작이었다. 형태가 분명하게 남아있지는 ...

thumbimg

렌조 피아노가 제안하는 1인 주거 공간 ‘DIOGENE’
서주원 기자 2023.11.26
가난하지만 자족적인 삶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던 그리스의 철학자 디오게네스에게는 이런 일화가 있다. 어느 날 알렉산드로스대왕이 그를 찾아와 소원을 물으니 그가 한마디 했다. “아무것도 필요 없으니 내 햇빛이나 가리지 마시오.” 그러자 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