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예의 본질을 탐구하는 다섯 가지 시선...<저 달, 산, 굽이 흐르는 강물과 같이>전

강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3 20:3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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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명의 공예가 작품 선보여
8.28~10.20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열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2024 KCDF기획전시《저 달, 산, 굽이 흐르는 강물과 같이 (Like the Moon, Mountains and Winding Rivers)》를 8월 28일부터 10월 20일까지 인사동 KCDF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번 전시에서는 총 30명의 공예가들이 참여해 5가지 주제를 바룬다. <곡선의 시작: 점과 획>, <마음의 평정: 물과 같이 살고 흐르리>, <본유의 물질성: 자연스럽고 부드러우면서, 기운차게>, <달빛 아래 수수: 실로 서로 잇고, 엮고, 누빈 길>, <달의 이면: 보이지 않아도 존재하는>으로 구성되며, 동선에 따라 한국공예의 정신과 미의식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의 기획을 맡은 홍지수 공예평론가는 신과 사람이 묘하게 어우러진다는 의미를 가진 ‘신인묘합(神人妙合)’ 의 미의식을 계승하고 해석한 한국 현대공예의 작품들을 통해, 곡선미와 본유의 물질성에 주목했다.

KCDF기획전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한국공예의 깊은 정서를 소개하고 다양한 담론을 제안하는 전시로, 2018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정보는 공진원 누리집(www.kcdf.or.kr) 및 문의처(02-732-9382)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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