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작가, 갤러리, 큐레이터와 협업
대중에게 깊이 있는 예술 경험 제공
15세기부터 19세기까지 유럽에서 시작한 살롱 문화를 오마주한 <살롱한남 2024> 열린다.
예술적 취향을 나누고, 인문사회과학 분야의 다양한 인물들이 교류하며, 예술애호가들이 작품을 수집하고 후원한 사교 모임을 지칭하는 살롱 행사는 동시대 미술가, 스피커 조각가, 조명 아티스트, 초현실주의 여성화가 등 다방면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예술과 문화를 즐기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시기와 주제에 따라 다섯 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첫 번째 공간 에서는 휘트니미술관 출신 큐레이터 크리스토퍼 류와 그의 동료 콜 에이커스, 맹지영이 기획하고, 데이비드 하트, 해롤드 멘데즈, 박예림이 참여한 그룹전 ‘일상 자연(Everyday Nature)’을 선보인다. <아티스트 룸>에서는 브루클린 기반의 스피커 조각가이자 사운드 전문가인 데본 턴불의‘수퍼내츄럴 #1(Devon Turnbull: Super Natural #1’이 열린다.
세 번째 공간에서 열리는 <살롱플러스>는 컨템포러리 갤러리 샹탈 크루젤, 레겐 프로젝트, 펫젤, 리슨 갤러리와 협력한 예약제 기반의 공간으로, 파브리스 지지, 오스카 투아종, 케빈 비즐리, 세스 프라이스, 크리스토퍼 르 브룬의 작품을 소개한다. <상상의 세계: 여성 초현실주의>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여성 초현실주의 작가 7명의 걸작 16점이 소개된다. 프리다 칼로, 레오노라 캐링턴, 레메디오스 바로, 브리짓 베이트 티체노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마지막 공간인 아트리움에서는 이탈리아-영국 디자인 스튜디오 지오파토&쿰스의 <경이로움이 만개한 숲(A Forest of Blossoming Wonders)>을 감상할 수 있다. 큐레이터 발렌티나 부찌가 기획한 이 설치작은 한국의 봄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작품으로, 매화꽃을 닮은 수공예 유리구와 황동 구조물로 구성된다.
<살롱한남 2024>는 다양한 작가, 갤러리, 큐레이터와의 협업을 통해 현대 미술 생태계를 확장함은 물론 예술의 변화를 포용하며, 대중에게 다채롭고 깊이 있는 예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한화 금융 계열사(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생명금융서비스, 한화자산운용, 캐롯손해보험)의 공동 브랜드 라이프플러스(LIFEPLUS)가 공동 주최gooTEk.
전시는 오는 9월 4일부터 14일까지 한남동 독서당로에 위치한 한화손해보험 한남 사옥(구 리플레이스 한남)에서 열리며, 이번 전시는 라이프플러스 트라이브(LIFEPLUS TRIBES) 앱 다운로드 인증 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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