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성의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존 메이크피스 JOHN MAKEPEACE

김기진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2 23: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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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잘 맞는 더 자유롭고, 가볍고, 더 강하고, 더 조각적인 가구

 

"디자이너이자 메이커로서, 나는 끊임없이 가구를 위한 좀 더 감성적인 개념을 찾고 있다. 나의 목표는 그들의 기능에 더 잘 맞는 더 자유롭고, 가볍고, 더 강하고, 더 조각적인 형태를 이루는 것이다."

존 메이크피스는 국제적으로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이너 중 한 명이다. 그는 1976년 가구 디자이너들에게 호평을 받는 판햄 대학(Parnham College)을 설립하고 1982년 우드랜드 산업 및 임업 경영 대학으로 훅 파크(Hooke Park)를 설립하면서 재료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추구해 왔다.

사라 마이어스코프(Sarah Myerscough) 갤러리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그의 엠브레이스 컬렉션과 트리네 시리즈는 유기 미학에 대한 작가의 관심이 스며들어 있다. 균형을 이루는 이 세 개의 다리가 달린 의자들은 나사(NASA)의 획기적인 기술로 채택된 금속 연결부가 내부에 숨어 있는 구조다. 

 

 

 

 

존은 잉글리시 오크 13겹의 라미네이트를 층층이 쌓으면서 얻어진 크로스그레인 패턴을 드러냄으로써 재료의 본래 아름다움을 강조한다. 이 정교한 파티나는 나무를 태워서 광택이 나게 마무리함으로써 더욱 활기를 띠게 된다. 그는 "나는 재료를 조각함으로써 단단한 목재의 고급스러움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왔다. 도공으로 일하면 점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한다.

존은 1975년 영국 공예 위원회의 창립 멤버였고 1987년부터 1991년까지 런던 빅토리아 앨버트 박물관의 수탁자였다. 그는 가구 디자인에 대한 공로로 1988년에 OBE(대영제국 4등 훈장 수훈자)를 받았고 2004년에 미국 가구 협회로부터 평생 공로상을 받았다.

2012년, 그의 작품은 영국 빅토리아 & 앨버트 박물관, 독일 쿤스탄베르크 미술관, 미국 시카고 미술관, 영국 피츠윌리엄 박물관, 영국 버밍엄, 카디프, 리즈 시티 갤러리 등 전 세계 주요 박물관, 기업 및 개인에게 소장되어 있다.

 

사진 제공 : Sarah Myerscough galle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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