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조형가구작가 한희선, <무용지용(無用之用), 쓸모없음의 쓰임> 전 열어

문화 / 편집부 / 2018-12-12 12: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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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예술가구
짜투리 목재들의 재구성
불필요의 필요성

 

자신만의 해법으로 일상 가구에 이야기를 입혀 온 한희선이, 이번에는 효율과 생산성의 휴유증에 대처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조형가구 전을 연다. 작가는 실용과 효율이라는 가구의 기능성을 걷어내고 그 자리에 예술과 심미적 호흡을 불어넣어 중단없는 존재성을 부여했다. 

 

  

 

“하늘과 땅이 제 아무리 넓다 해도 사람이 쓰는 것은 발을 딛고 있는 일부분일 뿐인데, 효율성만 강조하며 발이 닿는 곳만 두고 나머지는 모두 파내 버린다면 과연 딛고 있던 그 땅이 쓸모 있다고 할 수 있는가.”라는 장자의 ‘무용지용’론에서 전시의 주제를 설정한 한 작가는 의자와 콘솔 등에 가구의 전통적 기능과 자아성찰을 통한 작가의 철학이 녹아든 가구를 보여줌으로써 조금은 낯선 장르인 조형가구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감상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버려져도 전혀 아까워하지 않을 짜투리 목재들이 서로 어울리고 재구성되어 새로운 형상으로 재탄생되는 과정을 읽을 수 있다. 전시를 통해 쓸모없음을 알아야 비로소 쓸모 있음을 자각하면서, 보는 사람의 생각과 가치에 따라 쓸모없는 것이 가장 쓸모 있는 것이 되어가는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목가구조형전이다.

일시 : 2018. 12. 19 (수) ~ 12. 26(수) / 오프닝 12. 19(수) 6:30pm
(개폐관 시간 10:00~18:00 매주 수요일 10:00~20:00 / 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 성남아트센터, 갤러리 808 제3전시실(오페라하우스 지하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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