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거장, 어윈 올라프 사진전...‘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

강진희 기자 / 기사승인 : 2021-12-15 01: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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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전
어윈 올라프의 국내 전시 중 최대 규모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전관에서 12월 14일(화)부터 2022년 3월 20일(일)까지 개최
▲ 만우절(2020)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진엽)은 2021 한국-네덜란드 수교 60주년 기념전 <어윈 올라프: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를 12월 14일(화)부터 2022년 3월 20일(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전시는 수원시립미술관과 주한 네덜란드 대사관의 협력으로 진행되며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사진작가 어윈 올라프의 국내 최대 전시다.

어윈 올라프(Erwin Olaf)(b.1959~)는 네덜란드 중부에 위치한 위트레흐트(Utrecth)에서 저널리즘을 공부했다. 작가는 사회구조나 문제를 초현실적인 이미지로 담아낸 사진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의 사진은 동시대 논쟁적이고 첨예한 이슈를 매혹적인 이미지로 표현한다.
 

▲ 희망 5 (2005)

 

▲ 키홀(2012)

 

▲ 베를린

 

작가는 “나는 작품의 심미적 측면에서 관람객을 매혹하는 것을 좋아한다. 관람객이 여기에 걸려들어 그 매력에 빠져들면, 그때 작품의 진짜 메시지로 그들을 단번에 사로잡아버리는 것이다”라고 말한다.

활동 초기에는 상업 사진작가로 유명했으나 이후 상업사진과 순수예술사진의 경계와 정체성을 균형 있게 조율하여 세계적인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2011년에는 네덜란드 정부에서 수여하는 예술상인 요하네스 베르메르 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전시 제목 “완전한 순간-불완전한 세계”는 급변하는 시대와 그 안에 살고 있는 인간의 모습을 정교한 스튜디오 연출과 실외 촬영으로 포착해 내는 작가 자신만의 고유한 작품 형식에서 착안했다.  

 

▲ 미디어룸 전경

 

▲ 팜스프링스 전경


최근에는 작가가 직접 사진의 피사체로 등장하여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진 전 세계인의 심경을 대변하기도 했다. 어윈 올라프의 사진은 매우 정적인 완벽한 순간으로 포착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가능한 모든 것을 하나의 이미지로 전달하기 위한 그의 치열한 고민이 숨어있다.

이번 전시는 총 4개의 섹션으로 작가의 40여 년간의 작품 활동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국립 미술관인 라익스뮤지엄(Rijksmuseum)에서 2019년에 진행했던 <12인의 거장과 어윈 올라프 전> 작품을 포함 총 11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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