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thumbimg

아트퍼니처 작가 정명택...우리 시대 가구에 대한 각별한 정의
‘앉는다’는 행위를 너무 좁게 생각한 것이 아닐까? 정명택의 의자는 그런 생각을 불러일으킨다. 우리가 ‘의자’라고 생각하는 것들은 서양에서 들어온 ‘입식문화’와 연결되어 있다. 조금만 넓게 생각하면 서 있는 것도 누워 있는 것도 아닌 중간 자세, ‘앉는다’는 행위에는 ... 2021.07.15 [김윤주 기자]

thumbimg

조각가 김성수...꼭두에 새진 희망
나무는 소년에게 자유를 꿈꾸게 했다. 그리고 소년은 나무와 함께 자유로워졌다. 이제 소년은 어른이 되어 나무에 희망을 새긴다. 다소 투박하고 거친 질감이지만 그것은 분명 담백하고 고운 희망이다. 무표정하기에 너이기도 하고 나이기도 하다. 낯설고도 친근한 모습의 꼭두들은 ... 2021.07.15 [전상희 기자]

thumbimg

곽철안, 무경계의 증거를 제출하다
사물의 분별, 인지의 차이, 안과 밖, 상대와 절대, 양과 음, 우리가 대면하는 생애와 생애를 떠받치는 모든 이치는 경계에 의해 생성되고 발현한다. 나를 벗어난 모든 것은 경계 밖 이치로 존재한다. 갈등의 구조는 이 경계의 질서가 불분명 하거나 분절되어 각 영역이 혼탁 ... 2021.06.28 [육상수 칼럼니스트]

thumbimg

추상에 새긴 실재성 현상... 라선영 목조각전 ‘Skin and Flesh’
지구촌 70억 인류를 조각하는 라선영 작가의 작업 형식이 전환기를 맞았다. 사람에 대한, 직설적이고 구체적 예시에서 내재적 추상과 실험성으로 서술 방식을 바꿨다. 다섯 번째 개인전 ‘Skin and Flesh’는 작은 형식에 이해가 다소 수월했던 이전의 전시가 낯설 정 ... 2021.06.27 [육상수 칼럼니스트]

thumbimg

박태홍 목수...나뭇결을 다듬는 숨결
박태홍 작가의 <나뭇결, 바람결, 숨결> 작품들은 오동나무를 인두로 태우고 볏짚으로 문질러 나뭇결을 살려내는 전통적인 낙동법(烙桐法)을 현대적 방식으로 응용해 제작됐다. 두꺼운 두께 때문에 육면체라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 상단부의 나무들이 정교하게 제작된 하단 ... 2021.06.01 [허재희 기자]

thumbimg

존재의 여정을 계시하다...권군 개인전 ‘빼앗긴 시간은 온다’
도예, 조각, 회화를 통해 인간과 자연의 생명력과 상호연결성을 일깨우는 작가 권군의 ‘빼앗긴 시간은 온다’ 전이 오는 6월 3일부터 27일까지 통의동 보안여관에서 열린다.누구나 살아가면서 밤처럼 어둡고 막막한 시기를 보내게 된다. 시선 끝에 무엇이 있는지 가늠조차 되지 ... 2021.05.23 [강진희 기자]

thumbimg

파리 퐁피두 센터, 권영우, 박서보, 하종현 작가 단색화 작품 영구 소장
파리 퐁피두 센터(Centre Pompidou)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세 작가 권영우, 박서보, 하종현의 작품을 영구 소장한다고 밝혔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과 함께 프랑스 3대 미술관으로 손꼽히는 퐁피두 센터의 근현대미술 컬렉션은 시각 예술, 사진, 뉴미디 ... 2021.05.21 [편집부 ]

thumbimg

조각가 이수홍...이분법 극복을 위한 조형적 시도
조각가 이수홍은 스물다섯 해가 넘는 오랜 시간 동안 ‘안과 밖 - 그 사이’라는 화두를 끌어안았다. 안과 밖을 이분법으로 구획하는 건 그가 유년기부터 경험했던 이 세상의 질서였고, 그에게 인식되는 세상 그 자체이기도 했다. 이수홍 작가는 차이를 ‘다름’이라는 이분법의 ... 2021.05.16 [장상길 기자]

thumbimg

차민영 특별전 <Inter-object : 공존의 틈>...공적 공간을 사적 장소로 치환
일상의 오브제들에 내재되어 있는 여러 양가적 속성들과 현대 공간들이 구축되는 문법의 교차 지점을 탐색하고 재구성하는 차민영 작가의 특별전이 갤러리위에서 열린다.전시에서는 'Inter-object : 공존의 틈’을 주제로 예민한 감각과 남다른 통찰로 만들어낸 흥미 ... 2021.04.29 [편집부 ]

thumbimg

은유와 성찰 돋보인 설치작업 '동동다리거리'의 작가 이슬기...국립현대미술관 <올해의 작가상 2020> 수상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0> 최종 수상자로 이슬기를 선정했다.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온 대한민국 대표 미술상이다. 동 ... 2021.03.25 [김기진 기자]

thumbimg

작가 한희선, 촐라체를 너머 갈망의 세계로
소설가 박범신은 히말라야 해발 6440m의 봉우리 ‘촐라체’를 사투로 반복 등정하는 이유를 ‘갈망’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갈망을 이루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하루의 앞과 뒤를 알아채기도 전에 오늘에 묻혀 산다.갈망이란 끝내 이뤄야하는 욕망과 같다. ... 2021.03.10 [육상수 칼럼니스트]

thumbimg

멸종된 것들에 대한 추상
일상의 가구에 작가의 능동적 이데아를 실험적일 만큼 깊이 개입한 아트퍼니처 그로테스크 시리즈(Grotesque Series) 전이 열린다.동, 식물의 매머드한 형상을 모티브로, 유기적 형상을 가구에 입혀 온 강다현은 가구의 기능적인 측면 대신 가구 자체의 조형미를 극대 ... 2021.01.22 [편집부 ]

thumbimg

상흔의 치유로 꿰맨 정소윤의 산수화 <살아가고 있는 자의 기도>
도저히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달의 음영에 기대거나, 먹으로 솟아난 산(山)의 몸체에 의지한다. 자연은 대상이면서 동시에 본질로 존재하는 숭고의 매개체이다.먹으로 채색된 산수화는 풍류의 정서가 강으로 흐르지만, 끊어질 듯한 실로 촘촘히 엮은 산수화는 삶의 떨림을 동여 ... 2021.01.09 [육상수 칼럼니스트]

thumbimg

사진가 칸디다 회퍼 개인전 <Candida Höfer>, ‘장소성’에서 ‘시간 혹은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다
국제갤러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점에서 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에 열린 <Spaces of Enlightenment>에 이은 국제갤러리에서의 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부산 관객들과 ... 2020.09.08 [강진희 기자]

thumbimg

환경이 자라는 나이키 운동화
산업화를 이후 인간은 식물이 있어야할 자리를 줄곧 뺏어 왔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의 주인이 자연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무자비한 파괴와 개발이 있었다. 프랑스의 아티스트 크리스토프 귀네(Christophe Guinet)는 우리 주변에 만연한 현대 문명의 산물들이 인 ... 2020.09.07 [전미희 기자]

thumbimg

해외 아티스트 '츠보타 마사유키', 공간 속에서 진동하다
자신 소개를 부탁한다.나무 작업은 1995년, 대학생 때부터다. 학교에서 여러 가지 소재를 다루던 중 제일 나와 맞는 소재라고 생각해서 택한 것이고, 초기에는 지금과 달리 나무가 지닌 자연스러운 색감과 결을 위주로 작업했다. 그 당시에는 나무 자체가 지닌 이미지가 강하 ... 2020.09.07 [전미희 기자]

thumbimg

목조각가 나점수의 <무명(無名)>전, 수수방관의 미덕을 권고하다
형태 이전에 자연의 심리적 균형을 위해 최소한의 인위적인 행위만을 가하는 나무조각가 나점수가 <무명(無名)>이라는 타이틀로 귀환했다. 공간적, 개념적으로 확장한 이번 전시는 연극적인 상황으로 연출하여 관람객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도모했다.소나무 톱 ... 2020.09.01 [육상수 칼럼니스트]

thumbimg

형상의 근본과 본질을 탐구하는 조각가 최종태
성북동 길상사에 있는 관음보살상과 혜화동성당의 성모마리아상은 닮았다. 두 성상은 젊은 시절부터 한국적인 미의 부활을 꿈꿨으며 불상에서 한국적 아름다움의 원형을 발견하고 줄기차게 조형 작업에 녹여냈던 최종태의 작품이다. 최종태는 형태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형상 이면의 ... 2020.08.25 [장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