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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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한희선, 촐라체를 너머 갈망의 세계로
소설가 박범신은 히말라야 해발 6440m의 봉우리 ‘촐라체’를 사투로 반복 등정하는 이유를 ‘갈망’으로 정의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갈망을 이루기 위해 살지는 않는다. 하루의 앞과 뒤를 알아채기도 전에 오늘에 묻혀 산다.갈망이란 끝내 이뤄야하는 욕망과 같다. ... 2021.03.10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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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된 것들에 대한 추상
일상의 가구에 작가의 능동적 이데아를 실험적일 만큼 깊이 개입한 아트퍼니처 그로테스크 시리즈(Grotesque Series) 전이 열린다.동, 식물의 매머드한 형상을 모티브로, 유기적 형상을 가구에 입혀 온 강다현은 가구의 기능적인 측면 대신 가구 자체의 조형미를 극대 ... 2021.01.22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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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흔의 치유로 꿰맨 정소윤의 산수화 <살아가고 있는 자의 기도>
도저히 어찌할 바를 모를 때, 달의 음영에 기대거나, 먹으로 솟아난 산(山)의 몸체에 의지한다. 자연은 대상이면서 동시에 본질로 존재하는 숭고의 매개체이다.먹으로 채색된 산수화는 풍류의 정서가 강으로 흐르지만, 끊어질 듯한 실로 촘촘히 엮은 산수화는 삶의 떨림을 동여 ... 2021.01.09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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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칸디다 회퍼 개인전 <Candida Höfer>, ‘장소성’에서 ‘시간 혹은 시간의 흐름’을 기록하다
국제갤러리는 오는 9월 18일부터 11월 8일까지 부산점에서 칸디다 회퍼(Candida Höfer)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8년에 열린 <Spaces of Enlightenment>에 이은 국제갤러리에서의 다섯 번째 개인전으로, 부산 관객들과 ... 2020.09.08 [강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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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이 자라는 나이키 운동화
산업화를 이후 인간은 식물이 있어야할 자리를 줄곧 뺏어 왔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땅의 주인이 자연이라는 사실을 잊은 채 무자비한 파괴와 개발이 있었다. 프랑스의 아티스트 크리스토프 귀네(Christophe Guinet)는 우리 주변에 만연한 현대 문명의 산물들이 인 ... 2020.09.07 [전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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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아티스트 '츠보타 마사유키', 공간 속에서 진동하다
자신 소개를 부탁한다.나무 작업은 1995년, 대학생 때부터다. 학교에서 여러 가지 소재를 다루던 중 제일 나와 맞는 소재라고 생각해서 택한 것이고, 초기에는 지금과 달리 나무가 지닌 자연스러운 색감과 결을 위주로 작업했다. 그 당시에는 나무 자체가 지닌 이미지가 강하 ... 2020.09.07 [전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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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각가 나점수의 <무명(無名)>전, 수수방관의 미덕을 권고하다
형태 이전에 자연의 심리적 균형을 위해 최소한의 인위적인 행위만을 가하는 나무조각가 나점수가 <무명(無名)>이라는 타이틀로 귀환했다. 공간적, 개념적으로 확장한 이번 전시는 연극적인 상황으로 연출하여 관람객들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도모했다.소나무 톱 ... 2020.09.01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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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상의 근본과 본질을 탐구하는 조각가 최종태
성북동 길상사에 있는 관음보살상과 혜화동성당의 성모마리아상은 닮았다. 두 성상은 젊은 시절부터 한국적인 미의 부활을 꿈꿨으며 불상에서 한국적 아름다움의 원형을 발견하고 줄기차게 조형 작업에 녹여냈던 최종태의 작품이다. 최종태는 형태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형상 이면의 ... 2020.08.25 [장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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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아티스트 최혜숙, 견고한 인식 체계에 도전하는 유리공예의 최전선
유리는 규사, 석회석, 납석 등의 광물을 고온의 열을 가해 용도와 형태를 이룬다. 유리 제품의 일반적 인식은 다채로운 색감과 자유로운 형태, 시각적으로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다루기가 조심스럽고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하는 불편한 정서의 사물이다. 유리 제품에 대한 대중 시 ... 2020.07.08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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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지리가의 안목으로 해석한 이정섭 가구
이정섭의 2017 가구전은 매우 의미 있었다. 10년 전, 그는 목재의 생태적 감각을 통해 가구의 볼륨감을 세상에 선 보이며 화려하게 등단했다. 다시 10년, 가구의 경계에서 벗어나 건축과 공간의 뼈대를 만들어 갔다. 건축은 1인의 상상력보다 거친 협업의 결과물이면서 ... 2020.05.21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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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각가 신명덕의 '상실에 대하여'
신명덕 목조각 ‘상실’은 사라져 가는 것들에 대한 연민과 집착을 재생하는 목조각품이다. 그는 참죽나무, 은행나무, 육송, 밤나무, 느티나무, 플라타너스나무 몸에 생채기로 문신을 새김으로써 고독한 과거를 치환한다. 몸의 장기를 모두 들어낸 신명덕은 남겨진 몸의 외피에 상 ... 2020.05.17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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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인터뷰] 조에 우브리에: 대자연에 대한 존중
[우드플래닛 김수정 기자]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해요.프랑스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는 조에 우브리에(Zoé Ouvrier)라고 해요. 프랑스 남부의 몽펠리에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금은 가족들과 파리에 살고 있어요.주로 어떤 작업을 하나요.개인 고객을 위한 병풍 만 ... 2020.04.13 [허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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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명 'The Lines', 색동 그릇장 납시오
심플한 수납장이 지겨운 이들이라면 색색으로 차려입은 이 작품에 금세 시선을 빼앗길 터. 주로 ‘자연’을 모티브로 가구를 만드는 디자인 아티스트 소은명이 이번에는 전통 패턴에 주목했다.더 라인스(The Lines)는 현대적인 소재인 밴드를 이용해 한옥의 문창살을 새롭게 ... 2020.03.31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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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박신우] 그릇의 기억은 어디에서 오는 건가
감정에 의한 기억은 사건뿐만 아니라 어떤 물건에 의해서도 과거의 기억이 소환된다. 내가 일상에서, 특히 주방에서 일본을 자주 떠올리는 건 순전히 ‘비닐봉지’ 덕이다. 일본에 가면 슈퍼마켓에서 받은 비닐봉지를 버리지 못하고 가져오는 습관 탓에 싱크대 구석엔 일본산 비닐봉 ... 2020.03.23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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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사진전 <봄날의 리얼 환타지(real fantasy)>
추억의 재생과 관념의 현실을 추구하는 사진가 김광수의 전시가 열린다.이번 사진전은 자동차, 사탕, 젤리, 달, 구름, 장난감 등의 오브제를 통한 <섹션1-기억의 재구성>과 자연과의 관계성 지속을 위한 실존적 나무 형상을 표현한 <섹션2- 나무>로 ... 2020.03.12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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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란한 당신을 위해
심란할 때는 나보다 크고 높은 것들을 생각해보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내가 서있는 좁은 곳에서 대기권 밖으로, 다시 태양계로, 은하계로 시야를 넓혀본다. 그 지점에서 나를, 그 안의 고민을 들여다본다. 우주의 말도 안 되는 크기 속에서 내 고민은 더욱 작고 가벼워질 ... 2020.03.04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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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퍼니처 작가 강우림, 가구에 낯선 감각을 조각하다
A.토인비는 18세기 중엽에 시작된 ‘산업혁명’은 격변적이고 격렬한 현상이기보다는 그 이전부터 시작하여 온 점진적이고 지속적인 기술혁신의 과정으로 규정했다. 산업혁명을 개인 혹은 집단의 수제적 생산형태에 반하는 복제적 대량생산체계라는 제한적 이해로는 한 시대의 변화를 ... 2020.01.28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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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믹 아티스트 신다인 : 콤플렉스 치유를 위한 고온건조 작업
비좁은 문틈 사이로 비치는 타인의 그림자, 창 너머 엄습한 어둠, 침대 아래의 어떤 사물의 미동, 긴 복도와 빈 공간의 적막함. 공포 영화의 전조가 아닌 세라믹 작가 신다인이 마주하는 일상의 억압적 요소들이다.모든 어둠과 공간에는 무엇이 존재한다는 자의적 해석으로 작가 ... 2020.01.24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