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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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의 이름값과 위치값...공예 현대화를 위한 인식의 전환 필요할 때
밥그릇은 밥을 담는 공기로, 수저는 밥이나 국을 뜨거나 음식물을 집는 고유의 기능이 있듯, 사물은 저마다의 이유와 목적에 의해 생산, 사용되는 매우 보편적인 속성을 지닌다. 이것을 이른바 '사물의 위치값(점. xyz)이라 부른다. 요즘 공예 시장의 흐름이 좀 각 ... 2021.06.04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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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수상한 시절에도, 목수 김동규의 조선목가구 자태는 담백하다
사람과 목재의 진솔한 관계가 기물로 재현된 것이 목가구다. 그것이 조선가구라면 그 상호성은 더 질박하다.별 것 아닌 얘기를 글의 서두에 두는 이유는 요즘의 목가구가 그렇지 않음을 경계하는 의미도 있다. 조선 목가구의 이해 기준을 목수의 기량에 두느냐 아니면 아름다움의 ... 2021.05.16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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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있음, 없음’ ‘있음, 없음, 있음’, 실존의 양면성 제고...김영주 작가의 <공기의 무게 The Weight of the Air> 전
물이 가득 찬 저수지는 보이지 않는 바닥의 실체를 인정하고, 물이 증발한 저수지의 바닥은 물의 실존을 증거한다. '있음에 없다' 말하고, '없음에 있음'을 인식해야 하는 물질의 상황을 이중성 회화로 즉시한, 작가 김영주가 <공기의 무게 ... 2021.05.14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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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고 닳아져야 좋은 공예다"
'2020공예트렌드페어'를 둘러보면서 집중탐색한 것은 디자인과 트렌드보다 삶의 기본기와 균형감을 보조하는 검박한 도구들이었다. 다시 말해 사용자의 습관에 의해 적당히 닳고 낡아져 몸으로 감지되는 미래의 사물들을 발견하고자 했다.겸손의 십계명이라 불리는 덴 ... 2020.12.04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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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갤러리, 현대공예의 추상미를 담은 공예전 'Absolutely Abstract' 연다
이유진갤러리는 2020년 12월 17일부터 2021년 1월 9일까지 공예 작가 22인이 참여하는 기획전시 를 연다. 푸른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올해로 3회 째 맞이하는 이번 전시는 ‘추상(abstract)’을 주제로 오늘날 공예의 무한하고 다양한 미적 경향을 공유하는 자리 ... 2020.11.23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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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공예, 케이옥션 만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케이옥션은 10월 10일(토)부터 20일(화)까지 진행하는 프리미엄 온라인 경매에서 ‘올해의 공예상’ 수상자인 하지훈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는 공예가들의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독려하고 공예품의 가치를 알릴 수 있는 첫 번째 협업이다. 올해 ... 2020.10.06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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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산책 작가 시리즈②] 섬유작가 인영혜...만인(萬人)의 상흔 얼굴을 포집한 ‘치유의 의자’
섬유작가 인영혜의 의자는 한순간에 튀어 오른 아이디어의 표식이 아닌, 자아를 침해하고 억압하는 사회 구조에 대한 저항의 상징이자 공허를 포집한 결과물이다. 의자를 구성하는 상흔의 얼굴들은 그녀가 사회로부터 받은 인권 침해와 부당함의 상처를 대체하는 파편의 조형물이다. ... 2020.07.28 [육상수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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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톡홀름에 거주하는 대만부부의 디자인 스튜디오 ‘애프터룸’
홍민(Hung-Min Chen)과 첸옌(Chen-Yen Wei)에게 스웨덴이라는 나라는 설렘으로 떠나는 신혼여행지와 다름없었다. 대만에서 만나 부부가 된 디자이너 커플은 여유로운 유학과 신혼생활을 즐기고 돌아오자는 마음으로 스웨덴 행 비행기를 탔다. 그리고 그 짧은 계 ... 2020.07.23 [룬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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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관 목수노트 ④] 목수의 ‘직업’ 유형에 대하여
한국은 아직 목가구 시장이 안정화되지 않았다. 순수하게 ‘목가구 시장’이라고 말할 때 과연 ‘시장’이라는 용어를 쓸 만한 규모의 무언가가 있는지도 의심스럽다. 그저 가구시장 혹은 리빙시장의 한 켠에 몹시 작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수의 활동 ... 2020.05.21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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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관 목수노트 ③] 직업목수가 되는데 소요되는 기간에 대하여
“목수를 직업으로 가지는데 소요되는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직업목수를 계획하는 사람들에게 반드시 받는 질문이다. 개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묻는 사람들도 안다. 하지만 대강의 평균적인 준비기간을 알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것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의 대강의 대답은 이렇다 ... 2020.05.14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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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MIND] 소나무에 대한 예배
남자친구가 생기면 꼭 물어보는 게 있다. “내가 왜 좋아?”라는 질문이다. “예뻐서 좋다”거나 “착해서 좋다” 따위의 입에 발린 대답도 듣기 좋지만 가장 좋아하는 말은 따로 있다. 바로 “그냥 좋아”라는 대답이다. 드라마 <대장금>에서 어린 장금이는 어떻게 ... 2020.03.31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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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관 목수노트 ②] 목수를 둘러싼 몇 가지 오해들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목수는 ‘예수’다. 예수의 직업이 실제 목수였는지 확인할 방법은 없으나 확실한 것은 목수라는 직업이 적어도 2천 년 전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이다. 오래된 것에는 고정관념이 생기고, 고정된 관념은 오해를 만든다. 예수가 태어난 1세기의 목수와 21 ... 2020.03.25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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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관 목수노트 ①] 일 년의 기간 그리고 직업목수가 된다는 것
“인맥이 좋은 경우 최소 3년, 그렇지 않다면 적어도 5, 6년 정도 예상하면 됩니다. 만약 그 기간 안에 직업목수로서 자리를 잡는다면 굉장히 빠른 겁니다.”가구를 만드는 목수, 흔히 ‘소목小木’으로 분류되는 목수 양성을 위한 아카데미를 개설한 후 상담자들에게 반드시 ... 2020.03.11 [김윤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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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관 목수노트] "정말, 당신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프롤로그)“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하면 직업목수로서 자리 잡는데 얼마나 걸릴까요?”목수학교를 재개하면서 상담을 하러 온 분들에게 공통적으로 듣는 질문이다. 실망스럽겠지만, 솔직한 내 대답은 ‘모르겠다’이다.한국은 아직 목가구 시장이 안정적으로 조성되지 못 ... 2020.03.04 [김윤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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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공예트렌드페어 주제관 : 어둠이 낳은 불편한 공예
어둠은, 빛의 부재 상태로 그림자와는 구별되며 예견할 수 없는 앞의 일과 예측할 수 없는 상태를 비유하는 경우임을 사전은 설명한다. 또한 어둠은 다시 일어서기 위한 사위의 변화로 빛의 반사율은 거의 제로에 이른다. 이때 모든 사물은 외곽선만 가까스로 남기고 본형은 어둠 ... 2019.12.20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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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는 정서를 담은 사물
'공예계는 이론과 평론이 부족해 발전이 없다' 주장에 대한 의견이 야기되고 있다.우리 공예의 불행은 정부가 공예가들에게 서열식, 관리식 완장을 채워주면서 부터다. 제도가 일정 부분 전통공예가를 보호하는 장치로서 긍정적인 부분이 없지는 않다. 하지만 시간이 ... 2019.11.24 [편집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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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바이에른 농가의 가구
수백 년 전 독일 남부 바이에른 농부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가구가 서울 평창동에 온 지 벌써 1년이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가구가 눈앞에 있으니 도대체 무엇부터 살펴보아야 할지 모른 채로 외국인을 만난 것처럼 약간은 쭈뼛대며 천천히 다가갔다. 이 가구들은 ... 2019.08.29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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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사색] 의자와 속물
잡스의 소파로도 유명한 르 코르뷔지에의 LC-2를 시작으로 의자를 좋아하게 됐다. 처음엔 그저 멋진 의자를 감상하는 걸로 족했다. 그러다 점점 욕심이 생겼다. 단 한 번도 로또를 사본 적 없지만, ‘복권에 당첨되면 의자부터 사리라.’는 자기 모순적 언어를 늘 머릿속에 ... 2019.04.15 [서주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