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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서정화 '재료의 맛'
반찬그릇으로 만든 작은 놋그릇 위에 돌멩이 한 조각 얹어놓고 바라보았는데 그 느낌이 정말 예뻤다. 창가에 놓고 한참을 더 바라보다가 ‘유레카’ 했다. 유학하고 돌아와서 차린 작업실에서 서정화의 시그니처 작업은 그렇게 시작 되었다. 재료의 교차밑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기둥 ... 2018.12.06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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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김진식 '디자이너의 돌'
김진식 디자이너의 작업실에 들른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알아챌 만큼 그는 돌을 애정한다. 그가 벼룩시장에서 하나 둘 모아온 다듬어지지 않은 자연 상태의 돌들은 볼론의 바닥재를 가지고 만든 골프코스 위에 가지런히 디스플레이 되어 그에게 언제고 영감을 준다. 질료로 형 상상하 ... 2018.12.06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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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목수 3인을 통해 본 가구의 재발견
1. 새로운 도약을 위한 젊은 전통작가, 방석호방석호는 소목장으로서의 자신을 알리는 동시에 끊임없이 변화해 나가기 위해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프로그램과 해외 워크숍 등에 꾸준히 참여해왔다. 한국문화재재단과 국립무형유산원의 협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은 처음이 ... 2018.10.13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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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조각가] 자신을 조각하는 작가, 김기엽
작가는 왜 두 눈을 버렸을까대변인으로 말 없는 작품을 두고 있는 말 없는 사나이를 만났다. 이미지로 이야기하는 사람인 그는 별 이성적이거나 합리적인 설명 없이 직관의 세계로 나를 초대했다. 모호한 말들 속에서 문단이 딱딱 맞는 글줄을 상상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졌지만, ... 2018.10.11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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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작은 나무 사물 모음집
1. 매일 작은 단편 ● 낮잠디자인 김성희 - 매 순간 추임을 주는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것들낮잠디자인을 꾸려왔던 김성희 작가는 최근 새로운 작품들을 선보였다. 작은 가구를 만들고 남은 긴 무늬목 조각들은 어느 날 고양이 그림이 되었고, 또 어느 날부턴가는 그날그날 ... 2018.10.05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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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 가구 디자이너들] 무모(木墨), 글로벌한 심플라이프를 찾아서
절강성 뤼안에 위치한 무모는 상하이와 항저우에 쇼룸을 둔 원목생활연구소다. 무모를 이끄는 리시엔(李思恩)은 상업 도자기 전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사진업에도 종사했다. 공간 디자인을 하는 친구들이 마땅한 가구를 찾을 수 없다며 그에게 의뢰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2010년 ... 2018.09.24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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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 가구 디자이너들] 이카오공(億考工), 옛 공예를 이어받아
핸드메이드를 유독 강조하는 이카오공을 이끄는 스물넷의 젊은 가구 디자이너 왕웬얀(王文艶)은 지난 해 항주에 있는 중국미술학원에서 산업디자인을 전공하고 막 졸업한 신예다. 신입생 시절 선배들의 졸업 작품을 보고 감명을 받았던 그녀는 가구디자인을 하기로 마음먹고 졸업하자마 ... 2018.09.24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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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 가구 디자이너들] 샨인크리에이션(山隱造物), 숨겨진 산, 그 안에 숨겨진 지속가능성
팔걸이의 곡선이 예사롭지 않게 올라간 것이 이 부스에서는 메종 상하이의 다른 부스보다 중국의 전통 냄새가 더 났다고 할까. 낮은 곡선 등받이가 너무 누워보여서 앉아봐야 했다. 앉기 전까지는 몰랐다. 앉은 나의 등이 이렇게 누워 있다는 것을. 몸을 거역하지 않는 중국의 ... 2018.09.24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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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젊은 가구 디자이너들] 시쥬오(時作), 옛 다리로 시간을 잇다
한 부스를 거의 점령하고 있는 접이의자. 월넛으로 ‘X'자 구조를 만들고 가죽 좌판을 댄 의자는 흔하지만 뻔하지만은 않은 아이템으로 보였다. 우리가 흔히 낚시의자로 떠올리는 이 의자는 중국에서는 동네 어귀에 놓여 민소매 러닝셔츠를 입은 아저씨들이 앉아 있던 간이 ... 2018.09.24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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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가 김은희의 '수목인간' 소반
소반은 만드신 계기는 어떻게 되나요,“전통목가구 만드는 것을 배우다가 부엌가구인 전통소반이 여성인 제 눈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지역별, 형태별로 다양한 종류가 있는 아름다운 전통소반이 지금의 모던한 생활가구와는 잘 어울리지 않아 그저 소장품이 되거나 중국, 동남아에서 ... 2018.09.21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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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치원 '클로버 하우스'의 창의적 목조건축
작고 평온한 일본 오카자키의 한 마을에 매드 아키텍츠가 쳐들어왔다. 그리고 지난 여름 일견 마을과 어울리지 않는 기묘한 건물이 평평한 들판 앞에 자리 잡았다. 그렇다고 마을을 혼란에 빠뜨린 건 아니다. 마을은 여전히 평화롭지만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재잘거림은 더 커졌다. ... 2018.09.17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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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재의 Wine Credenza II : 일상을 바꾸는 가구
한성재는 일상 기물을 ‘애용’하는 방식을 강조하기 위해 ‘유희적 재미’라는 개념을 Wine Credenza II에 담았다. 한성재가 말하는 유희적 재미란 가구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능을 넘어서는 고유의 가치를 담은 가구를 소장하고 즐기는 ... 2018.09.09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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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모토야마 재생주택
일본 시가현 릿토의 오래된 2층집, 현관으로 들어가면 오른쪽으로는 네 칸이나 되는 다다미방으로 들어가는 마루가 있고 정면에는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왼쪽과 그 뒤로 방과 부엌, 화장실이 있었다. 부엌 옆 다이닝룸으로 쓰였을 공간에는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하나 더 ... 2018.07.09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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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이 된 폐기물
이미 청소년기부터 쓰레기 세계에 매혹을 느꼈다. 파바타의 나이 20살에 연 전시회에서는 버려진 석고보드, 냅킨, 부서진 네온과 부엌 집기들의 조합을 선보였다. 그 후 미술학교에서 가구와 조각을 차례로 공부하고 “사물에 대한 거부에서 사랑으로”라는 제목의 디자인 논문으로 ... 2018.06.26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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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당, 우리 가구로 채운 한옥
팔당호의 안개가 스미는 함양당은 재작년 우드플래닛에서도 소개했던 책 <나무집예찬>의 바로 그 ‘나무집’이다. 화가 김병종이 연극연출가 김정옥의 토담을 사들이고 훗날 왕십리의 백여 년 가까이 된 고옥을 해체해 다시 지었다. 이제 그곳에 유나컬렉션의 권연아 씨 ... 2018.06.18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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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 그대로 빈티지, 잡철공작소
15년이 넘게 그래픽 디자이너로 지냈다. 빈티지, 인더스트리얼 가구들을 블로그에 비공개로 차곡차곡 쌓아두다가 포털사이트의 권유로 공개 전환했다. 그 후 바로 “제작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들어왔다. 가구를 배운 적 없는 디자이너였는데 덜컥 승낙을 하고 만든 것이 제주 후 ... 2018.06.11 [배우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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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목 가득한 목수 이무규의 집
현관에 들어가자마자 네모난 콘솔이 있다. 현관에 있어야 할 이것저것을 담으라는 배려다. 그리고 신발장 앞에 무심하게 놓인 작은 벤치는 신발을 신고 벗는 사람을 맞아주고 배웅한다. 이런 친절한 가구들의 주인은 가구보다 더 친절한 목수 이무규다. 그를 가구로 이끈 건 정직 ... 2018.06.11 [배우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