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REPORT: 요즘 핫한 가구 트렌드

라이프 / 김수정 기자 / 2019-05-08 22:13:02
  • -
  • +
  • 인쇄
인테리어 바람과 함께 가구에 대한 관심증가
맞춤형 수제가구 시장 확대

최근, DIY 인테리어 바람과 함께 가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의 SPA 패션 브랜드들이 홈스타일링 라인을 런칭한 것과 가구 공룡 ‘이케아(IKEA)’의 국내에 안착도 한몫했다. 이런 가운데 대중 브랜드의 기성가구가 아닌 작가들의 온기가 담긴 수제 가구의 가치를 알아보는 소비자들이 함께 늘고 있는 실정이다.

 

 

■ ALL WOOD


storage|체리나무|코지뮤지엄

 

‘처음부터 끝까지’ 나무로만 만든 가구를 찾는 이가 많아졌다. 원목이 자아내는 특유의 따뜻하고 내추럴한 감성이 한창 유행인 북유럽 스타일과 잘 맞아떨어져서일 거라 추측과 함께 DIY 인테리어의 유행으로 홈스타일링에 처음 도전하는 이들이 많았는데 나무는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소재라는 말도 함께 덧 붙였다.


■ 친환경 가구

 

spanish chair|오크|프레데리시아


친환경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다 보니 별일도 있었다. 가수 이효리가 제주도에서 농사지은 콩을 시장에 내다 팔 때 ‘유기농’이라는 팻말을 달았는데 어긋나는 위법이다 아니다에 대한 왈가왈부한 이야기가 9시 뉴스에 까지 보도가 된 것. 참으로 뉴스거리가 없구나 여기기도 했지만 이는 소비자가 똑똑해지고 있다는 반증의 사건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가구를 선택하는 기준도 엄격해졌다고 말한다. 무늬목을 얇게 덧 붙이고 원목가구라 한다든가 우레탄 마감을 하는 거처럼 무늬만 친환경인 가구들이 배제되기 시작한 것. 가구의 디자인만 보는 게 아니라 나무의 속을 들여다 보기 시작한 소비자들의 변화는 가구계의 핫 이슈다.



■ 화이트 오크

REFLECT sideboard|화이트오크|이노메싸


올 우드 제품이 인기가 좋았다는 뜻은 원목 자체의 매력을 느낄 줄 아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것. 나무의 결을 보고 또는 색을 보고 수종을 단번에 알아맞히기는 어려워도 나무마다 서로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아는 건 수제가구를 하는 이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나무로 가구를 만들 때 가장 많이 고려하는 부분 중 하나가 수종이고 그것의 물성을 알아가는 것이기 때문. 나무의 아름다움을 알아가기 시작한 소비자들이 2014년 가장 많이 선택한 나무는 바로 화이트 오크. 밝고 결이 멋진 화이트 오크로 만든 가구는 공간을 환하게 만드는 재주가 있다.



■ 간결한 가구

COZY Dining Table|비취|메도우듀


가구의 기본 구조 외에 추가적인 장식이나 치장이 있는 가구보다 기본에 충실한, 선이 간결한 가구가 사랑을 받았다. 아무래도 북유럽 스타일의 인기가 여전히 식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서랍장이 달린 책상보다는 상판과 다리의 구조로 멋을 낸 심플한 테이블이, 군더더기 장식이 없는 올곧은 의자가 올해의 베스트 퍼니처에 많이 꼽혔다. 



■ 대비되는 소재의 조화

덥석테이블|월넛, 알루미늄|양웅걸


10인의 가구 작가가 꼽은 영순위 키워드는 바로 소재의 혼합이다. 나무와 금속, 알루미늄, 세라믹 등 다양한 소재의 조합을 선보인 가구가 주목을 받을 거라 입을 모아 말한다. 특히 따뜻한 느낌의 나무와 반대되는 성질의 차가운 소재와의 조화를 지켜봐야 한다는 사실. 양웅걸 작가는 한 발 빠르게 금속을 활용한 테이블 ‘덥석’을 선보였는데 이미 뜨거운 반응을 맛보고 있다고 한다.



■ Bye 북유럽

 

soundbox table and seat|아카시아 나무, 구리|유지나


의식주를 막론하고 북유럽이란 수식이 차고 넘치는 형국이다. 사실 지겨울 때가 되긴 했다. 코지뮤지엄의 우성철, 염동훈 디자이너는 북유럽과 새로운 스타일의 믹스 매치가 주목을 받을 것이라 예상했는데 그 중에서도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느낌의 모던 프렌치 스타일을 꼽았다. 



■ 월넛

strip bentwood, consol|월넛|김도훈


2014년의 키워드로 꼽힌 수종, 화이트 오크와는 상반된 분위기의 월넛(호두나무)이 디자이너들이 꼽은 올해의 나무다. 진한 밤색, 혹은 검붉은 색을 띠는 월넛은 나무 결이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수축력 또한 적어 제법 값이 나가는 고급 수종에 속한다. 지난 해와 달리 조금은 묵직하고 중후한 느낌의 가구에 더욱 기대를 하고 있었다.



■ 다기능  테이블

 

Indoor K|vintage wood|마노테카

2015년 어떤 가구가 주연이 될 지를 물었다. 만장일치의 답변이었다. 한 때 국내에 의자 바람이 분 적이 있었다. 아마 북유럽의 디자인 체어가 유행의 시작이 아니었나 싶다. 그래서 한번 물어 본 질문에 전원 만장일치, 테이블이라 말한다. 거듭 테이블이란 답변을 듣다보니, 이유가 궁금해 다시금 물어보니 작은 공간에서 가장 많은 역할을 할 수 있는 가구가 테이블이라는 점이 가장 큰 이유였다.

[저작권자ⓒ 우드플래닛 뉴스 프레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의견]

댓글쓰기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WOODPLANET Newsletter

우드플래닛 최신기사, 관련정보 등을 이메일로 받아 보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에 동의 하시겠습니까?

우드플래닛은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에 의거하여, 개인정보를 수집·이용함에 있어 정보주체로부터의 이용 동의 여부를 사전에 고지하고 있습니다. 정보주체가 되는 이용자께서는 아래 내용을 확인하시고,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ㆍ수집 이용 목적 : 우드플래닛과 구독자를 위한 의사소통 경로 확보

ㆍ수집하는 개인정보의 항목 : 이메일

ㆍ보유 및 이용 기간 : 메일링서비스 해지시 까지(해지시 정보파기)

뉴스레터에 등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