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8회 베니스 비엔날레 초대받은 강서경 작가: '흥미로운 시대를 살아가는 법' 묘사

아트 / 편집부 / 2019-05-09 20: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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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1일 이탈리아에서 베니스 비인날레 개최
- 랄프 루고프 총감독 초정으로 본전시 참가
- 개인이 사회와 맺는 관계 속 여러 조건들과 개인의 삶이 역사와 관계를 맺는 방식을 고찰

설치미술가 강서경이 오는 511일부터 개최되는 58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는 이탈리아 베니스 쟈르디니에 위치한 센트럴 파빌리온과 아르세날레 두 곳에서 오는 1124일까지 약 200일간 개최된다.

 

강서경(b.1977) l Land Sand Strand l 2012-2019
사진 : 안천호 l 이미지 제공 : 국제갤러리

 

본전시는 흥미로운 시대를 살아가기 바란다’라는 주제로 가짜 뉴스의 시대이기도 한 오늘 날 삶의 자세와 방향을 설정하는 데 있어 미술의 역할에 주목한다. 강서경은 그의 작품에 매료된 베니스 비엔날레 총감독 랄프 루고프의 초청으로 본전시 작가 79명에 선정되었으며, 아르세날레와 쟈르디니 두 공간에서 각각 <땅 모래 지류(Land Sand Strand)> 연작과 <그랜드마더 타워(Grandmother Tower)> 연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강서경(b.1977) l Land Sand Strand — video still l 2018
사진 : 안천호 l 이미지 제공 : 국제갤러리

 

강서경은 두 작품을 통해 개인이 사회와 맺는 관계 속 여러 조건들과 개인의 삶이 역사와 관계를 맺는 방식을 고찰한다. 꾸준히 전통을 참조하고 그 논리를 재해석해 오늘의 풍경을 분석하는 고유의 작업을 전개해 온 강서경이 다양한 경계 간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현재의 흥미로운 시대에 어떤 대안적 관점을 제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강서경(b.1977) l GRANDMOTHER TOWERS l 2012-2019
사진 : 안천호 l 이미지 제공 : 국제갤러리

 

이번 본전시에는 강서경 작가 이외에도 한국작가 이불, 아니카 이가 명단에 올랐다. 한편 베니스 비엔날레는 도시의 남동쪽 카스텔로 공원 내 10만평 부지 위에서 국가별로 전시를 개최한다. 김현진 예술감독이 총괄하는 올해 한국관의 주제는 ‘History Has Failed Us, but No Matter(역사가 우리를 망쳐 놨지만 그래도 상관없다)’, 세 명의 여성 작가 남화연, 정은영, 제인 진 카이젠이 참여한다.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May You Live in Interesting Times》 설치전경, 아르세날레, 2019
사진 : 강서경 스튜디오 l 이미지 제공 : 국제갤러리

 

동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이화여대 동양화과 교수로 재직 중인 강서경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필라델피아 현대미술관 개인전을 비롯해 리버풀 비엔날레와 상하이 비엔날레에 참여하는 등 활발한 해외활동을 선보였다. 또한 2018 아트 바젤(Art Basel)에서는 발로아즈 예술상을 수상하는 등 국제 미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제58회 베니스 비엔날레 본전시 《May You Live in Interesting Times》 설치전경, 아르세날레, 2019
사진 : 강서경 스튜디오 l 이미지 제공 : 국제갤러리

 

베니스 비엔날레는 휘트니 비엔날레, 상파울루 비엔날레와 함께 세계 3대 비엔날레로 꼽히는 미술행사로, 세계 미술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영향력 있는 국제 미술전이다.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의 프리뷰는 5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황금사자상을 비롯한 수상자 발표와 개막식은 511일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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