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아의 방주,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전시&책 / 김수정 기자 / 2019-03-23 19: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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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의 건축업자 요한 후이버스
만4천여 그루. 송진이 있는 나무로 방주를 만들었다
재활용 플라스틱과 금속도 활용

 

한 남자가 꿈을 꾼다. 급작스러운 홍수에 네덜란드가 온통 잠겨버리는 이상한 꿈. 독실한 크리스천이었던 남자는 생각한다. 그 옛날 노아가 했던 것처럼 방주를 만들겠다고. 꿈을 꾼 지 20년 후, 마침내 거대한 방주가 강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 


말 그대로 ‘꿈을 현실로 만든 남자’, 네덜란드의 건축업자 요한 후이버스(Johan Huibers)다. 시작은 작은 방주였다. 인부의 도움 없이 혼자 힘으로 소형 방주를 만든 남자는 이를 유람선으로 전용해 약간의 돈을 번 뒤 이를 밑천으로 성서에 기록된 실제 크기의 방주 제작에 돌입. 3년 만에 그 꿈을 이뤘다. 

 

 

 

후이버스의 방주는 성서의 기록을 따라 길이 300큐빗(약 137m), 높이 30큐빗(약 14m), 폭 50큐빗(약 23m)으로 약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 선실 안에는 극장과 레스토랑, 침실과 회의실 등을 갖췄다. 제작에 동원된 나무만 무려 14,000여 그루. 송진이 있는 나무로 방주를 만들었다는 기록을 따라 스웨덴 소나무를 썼다. 

 

방주 안에 동물도 타고 있을까 궁금해지는데 진짜 동물 대신 실제 크기의 동물 모형 1600여 종을 태웠다고. 후이버스의 방주는 현재 도르드레흐트 강가에 정박해 하루 3천 여 명이 방문하는 관광 명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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