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구디자이너 김일광, 국제가구전에서 금상 수상

Furniture / 장상길 기자 / 2018-11-04 19: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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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디자이너 김일광이 올해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4회 중국국제가구엑스포(China International Furniture Expo)에서 제품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가구디자이너 김일광(가인리빙 대표)이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4회 중국국제가구엑스포(China International Furniture Expo)에서 제품부문 금상, 공간연출부문 은상, 컨셉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거대한 중국의 가구시장과 국제화된 디자이너들과의 경쟁에서 최고의 제품 디자인상을 거머쥔 것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주목 받을 만하다. 

 

 

 

연 740조(2016년 기준)의 가구와 건자재 시장 규모를 가진 중국의 가구산업은 양적 성장은 물론 질적인 면에서도 글로블 기준에 부합하는 발전을 이뤄냈다. 특히 디자인에 있어서도 국제적 가구디자이너와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디자인을 개발하고 제작과 마케팅은 중국에서 담당하는 실정이다.

 

반면 한국의 중견 가구회사들 대부분은 중국 현지에서 생산해 역수입하는 상황이고, 개인이 운영하는 공방 가구는 일반 시장의 요구에 대응하기 어려운 것이 우리 가구시장의 현실이다. 이럴 때 가구 생산과 유통은 다양한 채널을 갖되 디자인만큼은 지적재산권 차원에서 우리 디자이너들이 주도해가는 것이 우리 가구가 새로운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이런 흐름에서 이번 수상은 각별한 의미를 가진다.

 

 

가인리빙 김일광 디자이너

 

이번에 수상한 김일광 디자이너는 홍익대학교 목공예과를 졸업하고 개인 공방도 운영했고 중견 가구 회사에 디자이너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대전 엑스포와 같은 대규모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두각을 드러내면서 쏨모, 에벤에셀, 까소엔, 메리트 등 여러 가구 업체의 디자인 개발 및 컨설팅을 담당하여 업계에 이름을 알렸다. 1998년에 자신만의 독자적인 브랜드인 ‘플러그 디자인 연구소’를 설립해 지금의 가인리빙에 이르렀다. 

 

 

 

또 그는 지난 10년 동안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광저우가구박람회(CIFF)에 참여했고, 중국국제가구엑스포(CIFE)에도 3년 연속 참여해왔다. 이런 경험을 통해 중국 가구산업과 디자인 경향을 분석 후 치밀한 사전 준비가 있었기에 이번 수상이 가능할 수 있었다.  

 

수입 중심의 한국 가구산업이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국제시장에서 자립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여전한 때에 상하이가구박람회 전시장에 퍼진 수상 소식은, 수제가구공방은 물론 산업형 가구 디자이너들에게도 특별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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