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출처를 알아야 한다

라이프 / 송은정 기자 / 2020-03-04 19: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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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에 먹은 샌드위치는 어디에서 왔을까. 산업 디자이너 미르코 이흐리그(Mirko Ihrig)의 프로젝트 는 우리가 매일같이 먹는 음식이 어디에서 자라, 누구로부터, 어떻게 왔는지조차 모른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을 향해 던지는 질문이다. 

 


 

 

 

우리는 먹는 행위에 집중할 뿐, 정작 먹고 있는 음식의 조리과정, 재료의 원산지 등에 관해서는 무관심할 따름이다. 슬로우 우그 프로젝트는 인류의 가장 보편적인 음식 중 하나인 빵의 제작과정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껍질을 벗기지 않은 밀을 맷돌에 갈고, 나무 도마 위에서 밀가루 반죽을 치댄 뒤 오븐에 빵을 굽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은 언뜻 간단해 보인다. 

 


하지만 제작 과정 사이사이에는 빵이 만들어지기 까지 필요했던 수많은 노동력과 정성이 생략되어 있다. 시간을 들여 천천히 이루어지는 제빵 과정은 우리가 얼마만큼 쉽게 음식을 소비해왔는지를 인식하게 한다. 


제빵에 사용된 맷돌과 도마, 볼, 오븐은 모두 미르코 이흐리그가 직접 제작한 것이다. 나무는 애쉬를 사용했으며, 오븐에 쓰인 세라믹은 베를린에서 온 전문 도예가가 도왔다. 

자료제공 Mirko Ihri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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