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여자목수> : 서른이 차린 잔치, 목수

라이프 / 편집부 / 2019-12-26 18:4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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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목수의 9인의 인생 전환 이야기
매일 무엇을 만드는 삶
공방 일상의 의미

 

여자목수 9인의 인생 전환 라이프 스토리가 책으로 소개되었다.

누군가의 타인이면서 다시 타인의 누군가인 우리는 매일 자기만의 삶을 꿈꾸지만 실천은 쉽지 않다. 하지만 여기 과감하게 현재의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새 일, 새 삶을 실천한 이들이 바로 '여자목수'다.

이 책에 소개되는 여자목수들은 공간 디자이너, 건축 전공자, 패션 디자이너, 경비업체 출동대원, 무용가, 광고기획자 등 다양한 전직을 지닌, 한때 그 분야에서 촉망받던 젊은 직장인이었다.
 

 

 

 

이들이 편리와 편의 대신 몸과 손의 감각으로 사물을 직접 만드는 고된 일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책은 바로 그들의 선택과 도전, 그리고 꿈을 이루어가는 과정에 주목했다. 여자목수들은 황무지를 옥토로 바꾸는 농부의 무던한 삶처럼 ‘목수’라는 직업을 통해 관행적, 제도적, 주입식 갑옷을 벗어 던지고 자신만의 세상을 주도적으로 꾸려가고 있음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했다.


그들의 전직도 매우 인상적이다. 철학 전공하고 목수로 전향한 김규, 공연기획을 전공한 김보람, 건축을 전공하고 대기업에 다닌 김수희, 공예를 전공한 김제은, 패션브랜드 디자이너 출신 신민정, 한국무용을 전공한 이미혜, 경찰경호학을 전공한 장현주, 시각디자이너를 전공하고 일본 회사에 다니다 전향한 함혜주, 일반 직장 퇴사 후 전통목공을 이수한 유진경 등 이들의 다양한 이력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생각해 보면 결국은 내가 바라는 대로 자연스럽게 흘러오지 않았나 싶다. 그래서 지금 이 상황을 맘껏 즐기고 있다.” 는 김규 목수는 현재 공예 예술에 심취해 작가의 길을 걷고 있고, 일본 사회에서 새로운 자극을 받아 목수의 길을 선택한 함혜주 목수는 3~4년 후에는 개인전을 하고, 중년의 나이가 되면 고향 땅인 대청댐 인근에 터를 잡아 볕이 잘 드는 대지 위에 공방을 짓고 싶다고 한다.

대부분 30대 초・중반 여자목수들의 라이프 스토리를 담은 <여자목수>는 공방을 창업하고 가구를 만드는 과정에 주목하기보다 이전과는 다른 삶에 도전하는 여자목수 9인의 의지와 결단의 여정을 알려준다. 책에 소개된 목수들은 현재 자신의 공방과 가구 브랜드를 가지고 수제 목가구 제작과 작품 활동, 그리고 목공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

 

 


이들이 편리와 편의 대신 몸과 손의 감각으로 사물을 직접 만드는 고된 일을 굳이 선택한 이유와 그것을 꾸려가는 이야기는, 현재를 살아가는 많은 젊은 청춘들이 좀더 자신에게 당당한 삶을 위해 과감하게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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