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방’을 주제로 한 전시가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아트스페이스 J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가구 디자이너 함도하와 사진가 박승환, 유희영, 이경수가 참여한다. 특유의 경쾌한 색감으로 조선 머릿장을 재해석한 함도하의 ‘감정 머릿장’을 비롯해 실타래, 반짇고리, 작은 화병, 꽃무늬 버선 등 어린 시절 엄마의 방을 연상케하는 형형색색의 사물들을 정물화처럼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된다. 가구와 사진이 만나는 이번 전시는 전시 제목처럼 <엄마의 방>이라는 공간이 가지고 있는 따뜻하고 포근한 정서 속에서 보편적 감성의 공감대를 느낄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환 l The Sewing Box 9, 2018
유희영 l Bottle Series 19, 2019
이경수 l Flower Beoseon #02, 2018
■ 전시기간 : 2019년 5월 14일(화)~6월 27일(목) ■ 관람시간 : 월요일-금요일 오전 10:00~오후 6:00 / 토요일 오전 11:00~오후 6시(일요일, 공휴일 휴관) ■ 전시장소 : 아트스페이스J(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일로 166 SPG Dream 빌딩 8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