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공예가 이상협 개인전 <FLOW>, 담금질과 두드림 후의 사물 미학

공예 / 편집부 / 2021-01-18 17: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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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 금속공예가
단조기법으로 은의 아름다룸 극치로 이끌어내
1월 18일부터 2월 7일까지 휴크래프트에서 열려

 

금속공예가 이상협의 개인전 이 1월 18일부터 2월 7일까지 서울신라호텔 아케이드에 위치한 휴크래프트(Huue Craft)에서 열린다.

이상협 작가는 영국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Camberwell College)에서 금속공예를 전공하고, 재학 중 영국 Goldsmiths’ Company가 주최하는 Young Designer Silversmith Award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적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 icicle flower

 

▲ 호리병

 

▲ icicle3

 

그는 17년간 영국을 주무대로 활동하며 수많은 일류 갤러리와 아트페어를 통해 작품을 발표하였고, 현재 Contemporary Silversmith를 대표하는 한국의 금속작가로, 그의 작품은 영국 Victoria & Albert Museum과 미국 Philadelphia Museum을 포함한 세계 유수의 박물관과 미술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흘러내림’, ‘얼어붙음’, ‘녹아내림’이라는 전지적 물성 시점에서 포착되는 상황과 작업에 몰입한 작가의 시·공간성이 접점하면서 발생하는 파동의 흐름(Flow)이 작품에 승화됐다.

작가는 주 소재인 은을 망치로 두드리는 ‘단조기법’으로 구사한다. 그의 대표작 달항아리는 한 손으로는 무게 11kg인 은 원판을 지지하고, 나머지 한 손의 망치로 수만 번의 두드림으로 만든 작품이다. 55cm에 이르는 이 작품은 컨템포러리 금속공예의 대가인 Hiroshi Suzuki도 경이롭다고 표현할 정도로 특별하다.
 

▲ 호리병 시리즈, icicle_11x11x14, 11.5x1.5x14.5 / icicle_15.5x15.5x12.5, 13.5x13.5x15.2

 

혹독한 제작 방식으로 탄생한 그의 작품은 소박한 선을 이루어 한국적 미감을 그려낸다. 작가는 달항아리 이외에도 호리병, 다관, 술잔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형태를 은이라는 낯선 물성으로 재구성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적 미감을 자신만의 조형 언어로 풀어낸 작가의 폭넓은 작품 세계를 감상할 수 있다. 

 

▲ 전시포스트, 달항아리

 

전시일정 2021. 1. 18(월) - 2021. 2. 7(일)
관람시간 평일: 오전 10:00 - 오후 7:00 / 주말: 오전 11:00 - 오후 7:00
전시주관 갤러리휴, 휴크래프트
전시장소 서울 중구 동호로 249 서울신라호텔 B1 아케이드, 휴크래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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