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부족하지 않다, 일본 호리노우치 목조주택

건축 / 송은정 기자 / 2019-02-19 15: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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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평의 작은 목조주택
설계의 필요성을 느끼게 하는 집
작은 집에 대한 재해석

 

일본 도쿄에 위치한 호리노우치 주택은 강과 길이 만나 삼각형이 된 대지 위에 지어졌다. 버려진 길 끄트머리에 주택부지로 허가를 받기 위한 다양한 법규들이 설계에 적용됐다. 거주자는 부부와 어린 딸이다. 약 15평의 삼각형이라는 독특한 대지지만, 여유 공간까지 확보하니 바로 옆 강을 비롯해 주변과 다양한 관계성을 맺는 집으로 완성됐다. 

 

 


건축물은 대지의 삼각형 평면에서 가장 날카로운 예각부분을 자른 모양이다. 건축선의 제한에 따라 지붕은 세 면이 한 점에서 모이는 모임지붕으로 설계됐다. 작지만 지붕으로써 적당한 무게감이 느껴지게 했다. 길옆으로 난 슬라이딩 도어를 열면 곧바로 현관 겸 부부침실이 나온다. 

 

1층은 침실과 함께 출입구 역할을 한다

 

 커텐으로 공간을 분리해 공간 활용성을 높였다. 

 

개인공간인 1층은 욕실을 제외하고 문과 계단, 창고 등을 레이스 커튼으로 분리했다. 커튼을 치면 하나의 공간처럼 완전히 열리는 구조다.


2층 거실은 좌우에 큰 창을 배치해 개방감을 높였다. 

 

 

주방에서 바라 본 거실과 다락

 

 

2층으로 오르면 주방과 식당, 거실, 스페어 공간이 차례로 이어지는데, 지붕의 융기선으로 연결된 좁다란 벽 아래서 분리되는 모습이다. 따라서 장소별로 서로 다른 공간감이 느껴진다. 주택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가지면서 지붕 꼭대기 바로 아래에 위치한 주방은 층고가 가장 높아 시원스럽다.  

 

간결하면서도 좁지 않는 화장실 

 

주방 맞은편에 위치한 빈 공간은 천장이 매우 낮아 협조하다. 공간의 대비와 함께 창문은 특별히 다양한 방향과 크기로 설계해 좁은 실내를 확장시키는 유용한 장치로 활용했다.


다락방에서 본 2층과 밝은 다락방


주택에서 가장 깊숙한 곳에 배치된 여유 공간은 아래로 흐르는 강물이 가장 아름답게 감상되는 곳이다. 아울러 거실 위에 위치한 다락방은 두 개의 천장을 통해 강과 하늘이 들어오도록 했다. 강변 깊숙한 곳에 위치한 주택으로써, 머무름의 공간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장소를 찾아다니며 거주할 수 있는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대지면적 52.14㎡
건축면적
  29.07㎡

연면적 55.24㎡
규모 2층
구조 목구조

설계 MIZUISHI Archit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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