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SBS문화재단과 공동 주최하는 <올해의 작가상 2020> 최종 수상자로 이슬기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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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 작가 이슬기 |
<올해의 작가상>은 2012년부터 국립현대미술관과 SBS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해 온 대한민국 대표 미술상이다. 동시대의 미학적, 사회적 이슈들을 다루는 역량 있는 시각예술가 4인을 선발하여 신작 제작 지원 및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 작자 이슬기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 전통 건축의 요소인 문살과 민요에서 영감을 받은 공간 설치 작품 <동동다리거리>를 선보였다. 심사위원단은 이슬기의 작품이 세련되면서도 독특한 ‘장소특정적’ 설치로 전통을 현대적이면서도 유희적으로 재해석했으며, 코로나 시대의 관계 맺기에 대한 은유를 섬세한 방식으로 드러냈다는 이유로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단청과 문살 등 전통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여백의 미’라는 개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고 평가하며 “아울러,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이번 전시를 통해 의미있는 작품을 보여준 네 명의 후원 작가 모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올해의 작가상>은 변화하는 예술환경 속에서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 한국미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매해 추천단과 심사위원단을 새롭게 구성하며 해외 심사위원을 포함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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