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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로 꾸민 기린아줌마의 담백한 집
조금 일찍 도착했다. 이제 막 쌍둥이 아들을 어린이집에 보내고 집을 정리하고 있던 박정미(39) 씨는 멀찍이 서있는 기자를 한눈에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정미 씨를 따라 들어간 집은 해가 잘 드는 아파트 1층. 정미 씨 말대로 “햇살이 가장 좋은 시간”이었다. 뽀얀 ... 2018.04.04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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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맥넵의 도시 연작, 폐목재로 깎은 도시 연가
제임스 맥넵(James McNabb)의 아버지는 목재상이었다. 주변에 버려진 목재가 흔했다. 어느 날은 쓰레기더미에서 목재들을 한 아름 주워와 띠톱으로 깎기 시작했다. 무얼 만들겠다는 생각은 없었다. 그저 내키는 대로 깎고 다듬어 몇 개의 형상을 만들었다. 그 형상들은 ... 2018.04.03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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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한 초식남의 달달접시
나무의 아들, 오얏(李)달달접시의 기본형은 둥근 접시와 평평하고 네모진 코스터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 이 신개념 접시는 식탁에 뭔가 묻는 게 싫은 사람을 위해 만들어졌다. 달달접시 위에는 음료와 디저트를 모두 놓을 수도 있고, 둘 중 하나만 올라간다면 한쪽은 넉넉한 수 ... 2018.04.03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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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목수 천철석의 목수 인생
40년이 넘는 세월을 목수로 살아온 삶이라니! 그 삶 속에서 목수들이 스스로의 몸과 마음에 새겼을 세월의 나이테가 궁금했다. 그렇게 호남평야의 젖줄인 동진강과 만경강 사이, 모악산 자락 완주군 두이면을 찾았다. 천철석 소목장이 운영하는 장인공방이 그곳에 있다. 생업으로 ... 2018.04.02 [장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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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작가 이정인 : 살리는 나무
가평 복장리는 홍천과 화천에 이어 부부가 선택한 세 번째 외지다. 지난 7년간 정성스럽게 가꾼 폐교를 떠나기가 섭섭하긴 했지만 군의 문화정책도 바뀌고 마침 자리를 선뜻 내준 후원인이 있어 부부는 개척자 기질을 다시 발휘해보기로 한 것이다. 사는 공간은 숲 속 폐교에서 ... 2018.04.02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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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을 위해 조각을 버렸다. 목수 이세일
스물한 살에 시작한 조각 인생이 벌써 스물다섯 해를 훌쩍 넘었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사찰을 거치며 불교조각으로 솜씨를 닦은 그는 한 눈 팔지 않았다. 그러던 그가 불교조각을 손에서 내려놨다. “철창에 갇혀 사는 동물이 행복을 알겠어요? 사람도 같다고 생각해요. 살 ... 2018.04.02 [백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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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유소헌’ : 청산에 살어리랏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건축주 이규승 선생님은 경기권에서 교편을 잡고 평생을 살았다. 정년퇴직을 앞두고 어디에서살 것인가를고민하던중에 제천 적곡리를 떠올렸다. 여행 중 풍경에 매료되어 몇 번을 들렀던 곳이었다. 하지만 밭으로쓰이던 땅이었고,워낙 산골이라이 땅을 왜 사냐는질 ... 2018.04.01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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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의 길을 따라 집을 그린 목조주택 ‘하우스 No9
하우스 No9은 건축주 김영철 씨 가족이 30여 년 만에 가족이라는 공간에 방점을 찍는 새 집의 이름이다. 이 가족들은 8번의 이사를 거쳐 9번째에 가족의 삶과 일을 모두 농축한 집을 경기도 양수리 능내역 담장을 따라 지었다. 미술교사인 가장과 수예전문가 아내 그리고 ... 2018.03.31 [육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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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아티스트 Eleanor Lakelin : 세포들의 지질연대
버(burr) 혹은 벌(burl)이라고 불리는 혹자리, 일반적인 무늬결이 아닌 비정형의 비정상적인 이 무늬의 아름다움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는 아티스트들이 많이 있다. 그 중에서도 혹자리를 하나하나 살리는 엘레노어 레이클린의 작품에서는 한 나무에 깃든 수백 가지의 목소 ... 2018.03.30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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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수의 공간 2 : 안양 아파트, 공예가들과 공생하는 집
텔레비전이 없는 집 안, 부엌의 원목 식탁, 우드앤돌 접시가 받치고 있는 케맥스 클래식으로 내린 커피를 내온 도자기, 이것만 봐도 집의 정조와 집주인의 분위기가 왠지 짐작 간다. 겉보기엔 평범한 30평대 아파트 안으로 들어온 첫 인상, ‘제대로 왔다!’원목, 진화하다1 ... 2018.03.30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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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 다큐멘트] 맥시멀리스트를 위한 테이블, 책상
로우테이블 LT-40 | 이미혜_온리우드정리 끝!많은 물건들을 가지고 있지만 깔끔함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꼭 한 번 봐야할 테이블이 있다. 거실테이블이나 사이드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온리우드의 LT-40이다. 상판을 적당한 크기로 쪼개어 문을 달아 전부 수납이 ... 2018.03.30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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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윤이서 '시간 여행자의 물건 기억'
- 인테리어 디자인과 공간 연출은 어떻게 하게 되었나.“원래 패션을 전공하고 싶었지만 어릴 때부터 공간과 공간 꾸미는 것을 좋아했다. 첫 시작은, 어느 날 소문으로 듣고 매거진에서 내 공간을 촬영했던 일이다. 그리고 담당 에디터가 공간 연출을 제안했다. 그 이후부터 여 ... 2018.03.30 [육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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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案) 에서 바깥으로 확장하는 물결
경기도미술관의 <크라프트 클라이맥스>에 낯선 테이블이 눈에 들어왔다. 조용원 작가의 ‘파문’. 상판의 조각으로 봐서는 테이블이라고 하기엔 멋쩍고 누워있는 조각이라고 해야 할까. 목공예 작품과 함께 있지 않았다면 나무라는 것도 모르고 지나칠 만큼 낯설었다.작업 ... 2018.03.30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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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가 에른스트 갬펄의 적품, 살아서 숨 쉬는 질료
지금의 갬펄에게는 떠오른 작품의 형상으로 나무를 고르는 일이든 나무를 고르고 형상을 떠올리는 일이든 어느 것이 먼저든지 이 둘은 거의 동시적으로 이루어지는 것 같다. 어쨌든 작품의 핵심은 나무와 대화를 하는 것이다. 그의 아이디어를 나무가 거부하면 그냥 과감하게 나무의 ... 2018.03.29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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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소재의 기묘한 동거
소재의 변주곡서정화 작가의 ‘메테리얼 컨테이너 시리즈(Material Container Series)’는 서로 다른 두 소재가 만났을 때 만들어 내는 변주를 원뿔 모양 스툴에 담았다. 목재와 석재, 금속 등 모두 12가지 소재를 활용했고 그중에서 콘크리트, 현무암, 알 ... 2018.03.29 [서바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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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쑤제0.1’ 목수의 인테리어 방법
어릴 때부터 살았던 40년 된 22평 아파트. 부모님이 서울로 이사하면서 새로 가족이 된 아내와 딸과 함께 다시 살게 되었다. 남의 집 인테리어에만 온 신경을 쓰고 사는 이 집 사는 목수, 쑤제의 대표 손진웅은 늘 자신의 집은 순위 밖으로 밀리는 것이 마음이 쓰였다. ... 2018.03.28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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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L + 벽이 가구가 되는 아파트
mnb 스튜디오는 홍콩에 거주하는 젊은 두 예술가의 72제곱미터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맡았다. 디자인 논의 과정에서 의뢰인들은 나무로 된 가구를 좋아한다고 밝혔으며, ‘미완성’, ‘본질’, ‘일관성’이라는 단어들이 자주 등장했다. 이런 단어들은 디자이너 버니스와 마이클에 ... 2018.03.24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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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 다큐멘트 | Credenza
빨래터 | 신민석, 신민석공방추억도 디자인이다 신민석의 크레덴자, 빨래터에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담겨 있다. 그는 유년 시절 외할머니와 보낸 빨래터에서의 기억 속에서 빨래판과 조약돌, 잔잔한 수면에 이는 물결 같은 이미지들을 끄집어내 디자인에 녹였다. 빨래판의 조형적 ... 2018.03.23 [장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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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찾아오는 여행자의 집, 카사엠엠
건축가 마르시오 코간(Marcio Kogan)은 상파울루의 무덥고 습한 기후가 얼마나 여행자들을 지치게 하는지 알고 있었다. 에어컨 같은 냉방 장치로 쾌적한 실내온도를 만들 수도 있었지만, 이곳은 여행자의 집이다. 이국의 바람과 냄새, 햇살을 충분히 느끼고 즐길 수 있 ... 2018.03.23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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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광천 장기방, 바깥가구들, 바깥양반들
젊은 시절 집 안에 영역 표시를 미처 하지 못한 남자들의 구역은 불광천 변을 통틀어 하나가 있다. 신흥교 다리 밑 남성들의 휴게 공간 ‘불광천 사랑방’, 일명 ‘장기방’(간판도 있다)이다. 새절역 신흥교 장기방이라고 하면 우편물도 배달되는 곳이다. 2006년에 처음 생 ... 2018.03.23 [배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