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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민병헌이 사는 밝음과 어두움이 공존하는 방
대문을 지나 마당 안으로 들어가면 묘한 집이 나온다. 백 년이 다 된 서양식 일본주택, 양관. 이 집은 사진가 민병헌의 집이다. 그의 집 안은 시간이 흐르면서도 멈춰있다. 시간이 혼재된 곳에서 작가는 자신의 아날로그적 정수를 더 닦아가는 듯 했다.■ 100년이 쌓인 집 ... 2018.03.21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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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디자이너 황인환 : '슬리퍼 스탠드'
관점에 따라 단순한 구조라고 생각할 수 있는 슬리퍼 스탠드는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상당히 섬세하다. 슬리퍼를 상단에 꽂았을 때 슬리퍼가 돌아가지 않도록 오크 막대를 사선으로 꼬여있는 형태로 만들었고, 막대를 고정하는 부분 또한 홈을 만들어 기둥이 돌아가지 않도록 했다. ... 2018.03.21 [육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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둑일 바이에른 농가의 가구
수백 년 전 독일 남부 바이에른 농부들의 삶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가구가 서울 평창동에 온 지 벌써 1년이다. 지금껏 보지 못했던 가구가 눈앞에 있으니 도대체 무엇부터 살펴보아야 할지 모른 채로 외국인을 만난 것처럼 약간은 쭈뼛대며 천천히 다가갔다. 이 가구들은 ... 2018.03.20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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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디자이너 노상목 : S.P.L Chair '놀래키는 의자'
책을 읽거나 작업을 하는 것은 불허한다. 등받이는 앉자마자 둥글게 부풀면서 앉은 사람을 쏙 감싸 안으며 사적 공간을 만든다. 이전에 사적공간을 제공해주던 의자들이 커다란 부피를 차지했다면, S.P.L Chair는 가변적인 등받이를 통해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으면서도 ... 2018.03.19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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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율보다 나무가 먼저 흐르는 하얼빈 오페라하우스
하얼빈은 중국에서 가장 추운 지역으로 꼽힌다. 러시아 문화를 가장 먼저 받아들여 일찍이 문화가 발달했지만, 북방의 척박한 황무지와 평균 영하 20도에 이르는 추운 날씨에 크게 융성하지는 못했던 이곳에 대규모 오페라하우스가 들어섰다. 24000평에 달하는 규모에 약 28 ... 2018.03.15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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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바위집: 바위가 지키는 집
집 앞에 바위가 있다. 지붕과 시선을 나란히 하는 커다란 바위에는 나무로 만든 사다리가 비스듬히 세워져 있었다. 자연스럽게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주변을 둘러봤다. 앞으로는 북한강, 아래로는 양평시내가 내려다보이고, 주변엔 나무가 빼곡하다. 이런 곳에 사는 건 어떤 느낌 ... 2018.03.15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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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할아버지의 선물'
핀란드 시골 이나리는 녹음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그곳에서 나무를 보고 자라 그런지 안드레아스는 나무를 향한 애정이 유별나다. 이 청년은 오늘도 나무 그늘 아래서 숟가락과 그릇을 만들고 있다.아내를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안드레아스 쇠더룬드는 항상 물건을 만드는 데 ... 2018.03.15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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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 artist: Patrick Dougherty - 나뭇가지로 짓는 동심의 세계
70년대 초반의 미국에서는 직접 집 짓고 사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던 때가 있었다. 어려서부터 손재주가 좋고 나무를 잘 다루던 패트릭 도허티(Patrick Dougherty) 역시 자기 집을 짓겠다는 꿈이 있었다. 서점에서 산 책 한 권으로 집을 짓는 데 성공한 그는 그 ... 2018.03.15 [이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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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디자이너의 나무 숟가락
알렉스는 나이키, 반스, 컨버스 등 세계적으로 내로라하는 브랜드와 협업해 패션디자이너로서 자리를 잡아갈 때쯤, 돌연 10년의 패션디자이너 인생을 접고 공예가가 되었다. 그는 왜 패션산업을 등지고, 나무로 걸음을 옮기게 됐을까.패셔니스타, 나무를 들다그는 중학교 때부터 ... 2018.03.14 [육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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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절을 애도하다
32살의 젊은 예술가 레비 판 펠뤼(Levi van Veluw)는 네덜란드 출신의 전도 유망한 아티스트다. 전업 예술가로 활동한 지는 7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젊은 작가는 벌써 자신만의 확고한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조금 마른 듯한 몸에 수려한 외모를 지닌 그는 네덜란 ... 2018.03.14 [김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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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브젝트 다큐멘트 | 원형 테이블
ST-11 | 굿핸드굿마인드더 이상 덜어낼 게 없을 때ST-11은 원목의 물성을 보여주려 했다. 기교와 멋을 버리고 목재 덩어리를 동그랗게 잘라 상판을 만든 뒤 간단하게 원뿔 모양으로 다리를 깎아 연결했다. 굳이 기교라 할 수 있는 건 상판과 다리를 짜맞춤하고 볼트와 ... 2018.03.14 [백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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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 아티스트 안드레아스 : 그들의 얼굴
사람 조각은 어렵다. 사람이라는 소재의 역사가 워낙에 유구하다 보니 새로움이 좋음 대신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대치된 동시대미술에서 사람을 ‘잘’ 조각하기란 어려운 일이다. 그래도 사람들은 여전히 사람을 그리고 사람을 조각한다. 우리 스스로를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세상을 ... 2018.03.14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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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 신기철 : 불안, 그 찰나의 기록
아주 사소한 말 한마디, 누가 들으면 코웃음 칠 것 같은 말이라도 누군가는 상처가 된다. 깨지기 쉬운 유리처럼 외부 요소에 의해 쉽게 감정이 요동치는 사람을 두고 요즘 사람은 ‘유리맨탈’, ‘두부맨탈’이라고 지칭한다. 이처럼 우리의 감정과 감정을 느끼는 마음은 늘 안정 ... 2018.03.14 [백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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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w-Edges :가구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방법
처음에는 알록달록한 색상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색을 예쁘게 칠했구나.’ 싶어 조금 더 유심히 살펴보면 칠이 아니었음을 깨닫고 흠칫 놀란다. 작업과정에 대한 알고 나면 그 정교함에 또 한 번 놀란다. 작품에 색과 패턴을 통해 생동감을 주고 싶다는 로엣지(Raw-Edge ... 2018.03.14 [조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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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우데, 나이테가 내는 한 땀 한 땀
나무를 매체로 작업하는 사람들은 나무라는 물질에 대해 파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외적인 것을 표현하기 위해 표현 기법을 탐구하는 것이 아니라 물질과 가까워지면서 물질 자체의 가능성을 점치는 것이다. 파스칼 우데도 그렇다. 점친다는 말, 왠지 어울린다. ■ 나무 맞아? ... 2018.03.14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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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의 공간] 퇴촌 한옥 함양당의 가구들
이제 그곳에 유나컬렉션의 권연아 씨 부부가 자리 잡게 된 것이다. 지금은 태어난 아기를 위해 판교의 아파트로 거주지를 옮겼지만 함양당은 여전히 다양한 문화행사와 모임의 공간이다.가랑비처럼 스민 목가구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흐린 날, 함양당을 찾았다. 주인도 부재하고 살림 ... 2018.03.13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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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스티커] 카페 장춘 도예, 다시 쓰는 집
“다시 쓰는 집이네?” 이 카페를 방문한 한 건축가의 말이다. 아닌 게 아니라 이 집에는 주워온 것이 많다. 누군가 미처 챙기지 못한 추억이나 가치를 몰라봐준 사람들에게서 떠난 나무들을 다시 쓴 집이다. 문경 토박이 도예가 장동수와 서울 처녀 두나는 5년 전 문경에 ... 2018.03.12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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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을 위한 합판 - 카오슝 Block Village
세 개의 블록이 쌓인 것 같은 이 집은 39.6 평방미터, 12평의 작은 집이다. 집 안으로 들어가면 왼쪽으로는 블록 안에 화장실과 방이 있고 오른쪽으로는 트인 거실과 부엌이 있다. 이 작은 집의 공간 활용법은 블록이다. 천장을 높이 만들어 다소 낮지만 층을 분리한 덕 ... 2018.03.12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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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HOO’ 이승원 목수의 쇼룸 : 가구는 공간을 따른다
남자라면 멋진 서재 하나쯤 꾸며보고 싶은 상상을 해봤을 것이다. 나만의 책상, 나만의 책꽂이 등 취향에 따라 서재를 꾸며보는 일은 상당히 즐거운 일이다. 그런데, TV나 잡지에 그동안 상상했던 인생 가구를 찾았다고 덜컥 구매하는 일은 쉽지 않다. 가격도 문제지만, 현재 ... 2018.03.11 [백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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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판만이 가능한 면의 기술로 마감한 런던 61AMR
런던 북동부 월섬스토의 주거지역, 쾌적하지 않은 낡고 오래된 벽과 천장을 가지고 있던 아파트 공간이 차분하고 평온한 침실과 작업실이 되었다. 이게 다 밝고 따뜻한 분홍의 자작나무 합판 덕분이다. 새로운 집에 살게 된 사람들은 건축과 조각에 관심이 많은 부부다. 리모델링 ... 2018.03.10 [배우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