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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 '남양정미소'의 공간 사용 변경서
출입문 양 쪽에 강아지처럼 앉아 입구를 지키고 있는 고물 기계를 지나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에 닿을 듯한 탈곡기가 압도적인 포스로 공간을 채우고 있다. 그 옆으로 백남준의 영상 작품을 오마주한 텔레비전 탑에서 한 남자가 작업을 하고 있다. 벼를 바닥에 이어진 구멍에 밀어 ... 2018.09.17 [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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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재의 Wine Credenza II : 일상을 바꾸는 가구
한성재는 일상 기물을 ‘애용’하는 방식을 강조하기 위해 ‘유희적 재미’라는 개념을 Wine Credenza II에 담았다. 한성재가 말하는 유희적 재미란 가구를 사용하면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점, 그리고 기능을 넘어서는 고유의 가치를 담은 가구를 소장하고 즐기는 ... 2018.09.09 [배우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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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석의 '빨래터' : 추억을 디자인한 진열장(Credenza)
신민석의 크레덴자, 빨래터에는 어린 시절의 기억이 담겨 있다. 그는 유년 시절 외할머니와 보낸 빨래터에서의 기억 속에서 빨래판과 조약돌, 잔잔한 수면에 이는 물결 같은 이미지들을 끄집어내 디자인에 녹였다. 빨래판의 조형적 특징과 조약돌의 이미지가 크레덴자라는 가구 형식 ... 2018.09.09 [장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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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집④ : 다람쥐가 찾아오는 마름모집, 노아
기하학적인 형태에 관심이 많았던 건축가 자누스 오구사르는 재밌는 아이디어 하나를 떠올렸다. 바로 12면체 마름모꼴 형태의 나무집이다. 골조와 바닥, 외장 마감, 지붕까지 모두 나무를 사용했다. 7.5평의 공간이 작다면 똑같은 집을 몇 개고 이어 붙여 원하는 만큼 확장시 ... 2018.09.07 [육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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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집③ 숲을 헤엄쳐 가다, 까사 케브라다
지구 반대편 남아메리카 칠레의 숲 공기는 서울의 것보다 아주 조금은 더 상쾌할까. 트리하우스 까사 케브라다에서의 일주일이라면 도시의 잿빛 그을음이 말끔히 씻겨 내려갈 것만 같다. 건축주 커플은 휴식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산티아고에서 50km 떨어진 숲을 선택했다. 집 ... 2018.09.07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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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공간 인테리어] 열려라 만능 서랍
‘형사 가제트’라는 오래된 TV 만화영화 속 주인공이 있다. ‘나와라 만능 팔’을 외치면 머리에 쓴 모자 안에서 잡다한 물건들이 쏟아져 나오는 모습이 어린아이의 눈에는 엄청난 광경이었다. 생뚱맞게도 건축가 라난스 스턴(Raanans Stern)이 디자인한 아파트 공간을 ... 2018.09.06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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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불의 공예, 주물장 김종훈, 유리공예가 양유완
2018 ‘예올이 뽑은 올해의 장인’ 주물장 김종훈(경기도무형문화재, 안성주물 가마솥)과 2018 ‘젊은 공예인상’을 수상한 유리공예가 양유완 작가의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가 예올 북촌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김종훈 주물장과 디자이너 최 ... 2018.09.04 [장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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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가가례家家禮: 집집마다 다른 제례의 풍경 展
2004년부터 기획전시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여 대중에게 소개해온 재단법인 아름지기(이사장 신연균)가 다가오는 9월 8일(토)부터 11월 2일(금)까지 우리나라 제사 문화를 주제로 한 2018 아름지기 기획전시 <가가례家家禮: 집집마다 다 ... 2018.09.04 [장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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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집 ② : 아티스트가 사랑한 공간, 폴리곤 조각 스튜디오
‘호수의 여왕’이라 불리는 곳에서라면 창작의 영감이 절로 떠오를 것만 같다. 미국 애디론댁 산맥 기슭 조지 호수에 자리한 조각 작업실이 바로 그곳이다. 잔잔한 호숫가 주변을 걷다보니 숲으로 향하는 오르막 계단이 보인다. 하나, 둘, 셋, 넷. 숲의 청량한 공기를 마셨다 ... 2018.09.03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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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의 작은집① : 한 그루의 나무도 베지 말 것, 에르미타쉬
여름을 나기 위해 한 커플이 집을 지었다. 소나무 숲에 둘러싸인 공간을 지키기 위해 단 한 그루의 나무도 베지 말 것을 건축가에게 부탁했다. 이 둘은 그렇게 자연 속으로 스며들었다. 스웨덴 트로소 섬 북쪽 해안으로부터 불과 50m 떨어진 곳에 에르미타쉬(ERMITA ... 2018.09.03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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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낯선 감각으로 이끄는 다섯 작가의 잔류감각(after-sensation) 전
본 것으로부터 보지 않은 것을 유추하게 하는 것이 많은 작가들의 일차적 욕망이고, 이는 정신과 사물의 이면을 통해 본질 그 이상의 본질을 발현하는 숭고한 작업일 수 있다.갤러리 소피스가 2018년 8월 30일(목)부터 9월 27일(목)까지 여는 '잔류감각Afte ... 2018.09.03 [육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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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건축가] 산업문명을 해방시킨 치유의 건축가, 훈데르트바서
훈데르트바서 하우스 세입자 계약서에는 ‘창문권’을 행사 할 수 있는 권리장전이 포함되어있다. “이곳의 모든 세입자는 자신의 창문을 알록달록하게 칠할 수 있고 장식물을 달수 있으며 색색의 타일로 장식할 권리가 있다.” 건축은 세입자가 들어서면서 시작되는 것이라 여긴 훈데 ... 2018.08.25 [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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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가구작가] 캐나다 인테리어 겸 아트퍼니처 ‘마리오 사블작’
작품을 만져보며 ‘무늬목‘이겠지 하고 확신하려는 순간, 작가가 다가와 흑단이라고 말했다. “나무의 자연색이 좋긴 하지만 지나치면 무난해지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 흑단을 소재로 제작했다. 흑단의 검정도 자연의 색인데 ‘나무 색은 브라운’이라는 등식에 너무 익숙해 있는 것 ... 2018.08.25 [육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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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솔리드 목재만을 고집하는 캐나다 아트퍼니처 ‘존 로스’
캐나다 밴쿠버에서 활동 중인 가구디자이너 존 로스(John Ross)는 주변에서 발생하는 물리적 힘이나 변화로부터 형성된 아름다움에 주목하고 있다. 관심에서 소외된 자연에 대한 접근은 인테리어 가구의 조각처럼 재탄생된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의 광활한 숲을 품은 곳, ... 2018.08.25 [유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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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작가] 전통의 형태와 현대 문화를 결합하는 중국 아트퍼니처 '송타오’
가구의 소재인 나무가 변동될 거라는 전제 하에서 가구디자이너의 고민은 깊어질 수밖에 없다. 소비자에게 이해시킬 수도 없지만 먼저 소비자가 이해하지도 않을 것이다. 더 큰 문제는 가구 제작 에서 일반 목재는 미세한 디자인을 표현이 어렵다는 점이다. 그런 점에서 고재 선택 ... 2018.08.25 [육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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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리사이클 그리고 업사이클
최소 50년에서 100년 이상 지난 빈티지 리사이클 티크(VintageRecycle Teak)는 건축물의 재료였던 세월을 지나 최근 빈티지 목재로 인테리어와 가구 등에 활용되며 새로운 운명을 걷고 있다. 티크는 목재 자체로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신축이 적고 단단 ... 2018.08.17 [빅희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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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가 조병수의 수곡리 ‘미음字’ 집
양평군 지평면 수곡리는 지대가 대부분 평탄한 평야이다. 요사이 유행한다는 유기 농사도 이곳에선 흔한 것이라 청정지역이라는 설명을 욕되게 하지 않으려면 사람들이 삶의 방식만 바꾸면 될 성 싶다. 한국적 목가 풍경을 설계하자면 이만한 곳이 또 있을까. 건축가 조병수의 품성 ... 2018.08.17 [유재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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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품은 레뇨아트(Legnoart)
호수와 산에 둘러싸인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마을 오메냐에서 태동한 레뇨아트. 지역의 목재의 결과 흠집을 고스란히 살려내 물건으로 쓰이기 전 나무의 생애를 기록한다.밀라노에서 100km가량 떨어져 있는 오메냐 마을은 나무와 금속가공에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잘 알려진 주 ... 2018.08.13 [유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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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달리 주택, 흩어진 퍼즐을 맞추듯이
집의 외관이 범상치 않다. 2층 높이의 박스형 건물과 박공지붕을 얹은 두 채의 건물이 바라보는 방향을 서로 달리하며 이어져 있다. 두 박공지붕 사이에는 다시 또 평지붕의 공간이 끼어 있다. 마치 여러 채의 집을 엮어 놓은 듯하다.이 같은 독특한 구조에는 이유가 있다. ... 2018.08.01 [송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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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미, 나무가 지닌 ‘절정의 맛’을 제재하다
잔을 내려놓으면 자연 물성끼리의 충돌이 발생한다. 깨질듯 단단한 접시를 받아내는 탄성의 나무는 소리가 충돌하면서 부딪히면서도 또 서로를 적극적으로 받아준다. 이것은 원목 테이블이 아니면 낼 수 없는 소리다. 또 어느 장인이 구운 도자기가 아니면 나올 수 없는 소리다. ... 2018.08.01 [유재형 기자]